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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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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여성위원들의 평화 공공외교 추진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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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부터 2박 3일간…전세계에서 80여명 참석
달라스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민주평통자문회의 세계 여성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구심체가 됐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김원영) 주관한 ‘2022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 3일간 달라스에서 개최됐다.
‘여성이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 미주지역 74명 △ 아시아·태평양 지역 2명 △유럽·중동·아프리카 3명 △한국 1명 등 총 80여명의 민주평통 여성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4월 29일(금)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행사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 ‘2022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여성위원들의 활동방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평화 공공외교 추진역량을 강화했다.
컨퍼런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30일(토) 기조강연은 이미경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겸 서울 부의장이 맡았다.
‘평화의 한반도를 위한 여성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미경 부의장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여성에 가해졌던 무자비한 폭력과 약탈, 모욕’은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며 “분쟁 항의 평화 협상 테이블에 여성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에서 중요한 과제는 ‘남북간 교류 협력’임을 분명히 한 이미경 부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남북 여성, 남북 어린이와 청소년이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며 “혼자 꾸는 꿈은 꿈에 그치지만, 같이 꾸는 꿈은 우리의 미래”라고 주장해 참석한 여성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성이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의 실천 방안 모색은 분임토의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
8개로 나뉘어진 분임토의에서 여성 자문위원들은 △세계 여성위원 네트워크 구축방안 △지역별 여성위원 주관 사업 및 활동 공유 △여성이 주도하는 평화 통일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 토의결과 공유를 통해 함께 발굴한 통일 방안의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두 차례에 걸린 평화 스피치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하는 평화 공공외교 사례’를 통해 실천적인 활동방안의 모델을 제시했고 △평화통일 골든벨 △평화통일 사행시 짓기 △평화통일 한줄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한 여성 자문위원들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여성이 열어가는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상을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여성위원들은 ’20기 여성 자문위원 역할 및 활동’을 결의문으로 발표하며 효과적인 평화통일 공공외교 활동의 범세계적 추진 의지를 다졌다.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는 민주평통 전세계 협의회 여성위원간 평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여성위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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