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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시각으로 25일(목)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임명했다.
정무직 인사의 임기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재외동포청의 전신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가 3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은 임기 1년 2개월을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덕 인도네시아 대사의 제2대 재외동포청장 임명 소식을 전했다.
재외동포청은 “중국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덕 신임 청장은 주 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심의관, 주일본 공사 참사관, 주중 공사 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재외동포청장의 갑작스런 교체 이유는 알려진 바가 없어,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의 조기 경질 배경에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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