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쉐퍼드 어학원(Shepherd School of Language)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16일(화) ‘2024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현황 발표회를 개최, 올해 펼쳐질 페스티벌의 윤곽을 드러냈다.
한인회는 2019년 코리안 페스티벌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위축됐던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위용을 되찾는 한편, 역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이러한 준비태세는 슬로건에서도 나타난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함께 하는 힘, 함께 하는 미래(Strength Together, Future Together)’다. 북텍사스 내 한인 단체와 한인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더욱 강력한 한인사회의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 K-POP의 향연…전야제도 볼거리
공개 발표된 프로그램에 따르면 2024 달라스 페스티벌을 아우르는 전체 테마는 △문화(Culture) △음식(Tasty) △케이팝(K-POP)으로 구성된다.
문화공연(Culture Festival)의 주축은 ‘한국 전통문화 예술’이다.
사물놀이·전통국악·한국무용·전통혼례 등 한국의 멋진 춤사위와 가락이 묻어난 신명나는 무대와, 길쌈놀이·강강수월래·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 놀이한마당이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문화 페스티벌’의 진면목을 선사한다.
40개 이상의 음식부스(Tasty Festival)에서 제공되는 한국의 맛은 미국에 사는 다양한 인종들과 세대를 초월한 한인들에게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사한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에 다름없는 케이팝(K-POP Festival)이다.
2022년 9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위나(We;Na)’와 2023년 11월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이스트샤인(EASTSHINE)’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다.
아이돌 가수의 공연은 11월 9일(토) 본무대에서 펼쳐진다.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이 예년과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은 ‘전야제’다.
8일(금) 저녁 6시부터 실시되는 전야제에서는 K-POP 커버댄스 컨테스트·한국어 사투리 말하기 대회 등 외국인들의 ‘한국 사랑’이 무대에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예산규모 41만달러…한인사회 협조와 후원 절실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예산규모는 약 41만달러.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과 참여는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
현재 캐롤튼 시의회에서 전체 소요비용의 25%(최대 10만달러)를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코리안 페스티벌 성공개최의 가장 중요한 조력자가 될 후원업체는 광고 크기와 노출 빈도 등에 따라 △Main Title 10만달러 △Title 5만달러 △Diamond 3만달러 △Platinum 1만달러 △Gold 5천달러 △Silver 3천달러 △Bronze 1천달러 △Together 500달러로 분류된다.
조직위원회 구성, 페스티벌 준비 본격화
코리안 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달라스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이 공동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캐롤튼시가 후원한다.
페스티벌 준비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회장 김성한 △조직위원회 위원장 황철현 △부위원장 김미희 △준비위원장 우성철 △총감독 전성우.
2024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한국인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무대와 빈틈없는 안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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