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뉴스의 습격 by admin 2017-02-10 2017-02-10 지난 한 주간 소셜미디어에는 불법 체류자를 적발하기 위해 외곽 고속도로나 일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하는 체크 포인트가 전국적으로 설치된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연방이민세관 단속국의 대변인이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눈 감은 정의 by admin 2017-01-20 2017-01-20 한국을 강타한 인문학 서적 중 단연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다. 이 책에는 7,000명도 되지 않는 하버드대 학부생 가운데 무려 1,000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마이크 샌델 교수의 강의내용이 생생하게 적혀있다. 책의 제목만 보고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by admin 2017-01-14 2017-01-14 1960년대 한국에서는 대학을 가리켜 ‘우골탑’이라고 불렀다. 가난한 농가에서 소를 팔아 자식에게 대학교육을 시킨데서 유래한 말이다. 신성한 학문의 전당이라고 하여 ‘상아탑’이라는 귀한 이름을 붙이던 대학교육이 농가의 전 재산이나 다름 없는 소의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거울 내려놓기 by admin 2016-12-13 2016-12-13 아주 먼 옛날 공주가 태어났다. 까만 머리가 대조되는 하얗고 뽀얀 피부, 선혈처럼 붉은 입술을 가진 어여쁜 아기였다. 하얀 눈꽃 같이 이쁜 아기공주의 이름은 백설. 안타깝게도 왕비는 공주를 낳은 후 얼마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순실의 상자 by admin 2016-10-27 2016-10-27 ‘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대한민국이 패닉상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을 ‘모든 권력은 최순실로부터 나온다’라고 고쳐야 할 판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수세에 몰린 박근혜 정권이 ‘개헌’이라는 묵직한 카드를 꺼내 들면서 국면전환을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총의 나라 by admin 2016-01-09 2016-01-09 끝도 없이 황량한 땅 텍사스는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만큼 전쟁의 역사로 점철됐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인들이 텍사스 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본래 인디언들의 땅이었던 텍사스에서 전쟁은 끊이지 않았다. 유럽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국정 교과서 ‘유감’ by admin 2015-10-17 2015-10-17 1492년 아메리카를 발견한 후 스페인으로 돌아간 콜럼버스는 다음해 17척의 군함을 이끌고 되돌아왔다. 피의 역사는 그의 배가 카리브 해안에 닿으면서 시작했다. 기록에 의하면 1493년 800만명이었던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by admin 2015-10-17 2015-10-17 미국의 사멸위기 언어연구소에서 100년 안에 세계 언어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적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는 7,000여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2주에 하나꼴로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엄지’의 삽질 by admin 2015-09-25 2015-09-25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속에는 ‘엄지’라는 불리우는 존재가 등장한다. 존재 ‘엄지’는 순식간에 ‘찍어 누르기’로 개미의 목숨을 앗아가는 절대파워의 소유자다. 개미 한 마리의 존재가치는 한없이 미력하고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칼날 위에 서다 by admin 2015-08-29 2015-08-29 분단의 세월 70년을 지내오면서 우리 민족은 서로를 향해 칼을 품고 살아왔다. 위태로운 그 칼날 위에서 숨 죽이며 서 있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21일(금) 북한 김정은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