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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평통간사, 한인회장 불출마 ‘공식표명’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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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선거엔 불출마, 2년 후엔 ‘출마’
  • 불출마 이유 “한인사회 갈등 원치 않아”
  • “2년 후 젊고 스마트한 한인회 만들겠다”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성한 현 달라스 한인회 수석부회장 겸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간사가 ‘불출마’ 의사를 공개표명했다. 덧붙여 2년 후 치러질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10월 27일(수)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불출마의 변’으로 명명된 문서파일을 기자들에게 송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서에서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경선에 의한 한인사회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유권자 등록 과정을 지났을 뿐인데 선거과열 양상으로 인한 갈등이 표출되었고, 한인사회 곳곳에서 경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게 선거라는 걸 알기에, 후보간 대립구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칫 한인사회가 갈등국면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시작에 불과한 선거과정을 거쳤을 뿐인데 달라스 한인사회는 거대한 쓰나미가 불어닥친 것처럼 흔들렸다”며 선거 초반부터 감지된 한인사회 분열기류를 설명했다. 

“경선을 불사할 수도 있었다”며 확고한 출마의지가 있었음을 시사한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그러나 지난 수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 사람으로서 출마보다 더 중요한 건 한인사회의 화합”이라며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에서 한발 물러설 뜻을 밝혔다. 

27일(수) 공개한 ‘불출마의 변’에서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제38대 한인회장이 되어 이루고자 했던 포부를 처음으로 밝혔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2008년 체육단체 봉사로 시작해 한인회 임원으로 활동한 13년의 시간을 회고하며 “달라스 한인사회에 뿌려진 씨앗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씨앗이 나무가 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저에게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인회장이 된다면 △한인사회 전환기의 길잡이 △시대 흐름에 맞는 스마트한 한인회 확립 △한인회 재정자립을 통한 세대교체 통로가 되고자 했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고 밝힌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저를 지지하고 추천하고 밀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은 2년 후인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출마하여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차차기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미리 밝혔다. 

김성한 수석부회장은 “젊은 한인회, 스마트한 한인회, 재정자립의 한인회로 한인사회 전환기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오늘의 다짐과 결의는 앞으로 2년의 시간동안 더욱 다듬어지고 강력해질 것”이라며 추후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김성한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불출마의 변’ 전문이다.

 


김성한 /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불출마의 변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출마를 놓고 지난 며칠동안 정말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지난 5년간 달라스 한인회 일을 하면서 지켜본 한인회장 자리는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자리도 아니었고, 개인에 영예를 입혀주는 위치는 더 더욱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외롭고 힘든 자리였습니다. 잘하고도 욕먹는 자리였습니다. 누군가 내 손을 잡아주길 기대하기보다 늘 내 손을 내어 주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솔직히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달라스 체육단체 봉사로 시작한 후 35대 달라스 한인회 임원으로 합류해 지금까지 한인사회 봉사현장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1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달라스 한인사회에 뿌려진 씨앗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씨앗이 나무가 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가꾸어야 할 책임이 저에게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세대교체의 주역이 되어 한인사회 전환기의 스위치가 되고자 했습니다. 빠르게 변모하는 시대흐름에 뒤쳐지지 않는 ‘스마트한 한인회’로 도약하는 일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한인회 운영의 재원을 마련해 더 이상 한인회장의 주머니를 털지 않아도 능력있는 1.5세와 2세들이 한인회에 합류하는 길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한 플랜과 사업계획도 구체화 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출마를 결정한 후 제게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할 정도의 규모였고, 기대였습니다. 주신 성원을 어떻게 다 갚아야 할 지 모를 정도로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작에 불과한 선거과정을 거쳤을 뿐인데 달라스 한인사회는 거대한 쓰나미가 불어닥친 것처럼 흔들렸습니다.

유권자 등록 과정을 지났을 뿐인데 선거과열 양상으로 인한 갈등이 표출되었고, 한인사회 곳곳에서 경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게 선거라는 걸 알기에, 후보간 대립구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자칫 한인사회가 갈등국면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이미 회장 출마를 선언하며 입후보자 등록을 마친 분이 계신 상태이기 때문에 경선으로 인한 한인사회 갈등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전적으로 제 선택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경선을 불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는 지난 수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 사람으로서 저의 출마보다 더 중요한 건 한인사회의 화합이었습니다.

저는, 2021년 10월 27일자로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에 불출마 할 뜻을 공개 표명합니다.

저를 지지하고 추천하고 밀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은 2년 후인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출마하여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젊은 한인회, 스마트한 한인회, 재정자립의 한인회로 한인사회 전환기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오늘의 다짐과 결의는 앞으로 2년의 시간동안 더욱 다듬어지고 강력해질 것입니다.

제38대 달라스 한인회장에 입후보하신 유성주-이경철 후보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저에게 용기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지지자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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