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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BA.5 변종, 재감염 가능성 높다”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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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내 감염 지배종 BA.5

  • 면역회피 탁월.. 재감염 ‘비상’

  • 백신, 중증예방 효과 ‘여전’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피해 다녔던 남편이 3주 전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다. 격리와 치료로 코로나를 극복했지만, 어제 다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3주 만의 재감염. BA.5 변종의 면역 회피는 장난이 아니다.”

한 미국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유행하는 기간동안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다양한 변종을 만들어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하위 바이러스인 BA.4와 BA.5다.

지난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가 미국내 코로나 감염의 80%를 차지하며 이중 대부분이 BA.5라고 밝혔다.

15일에는 미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0월 13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강력한 BA.5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BA.5 바이러스는 집단 면역을 무색해 만드는 변종이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체에 생긴 면역체계를 뚫고 ‘재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COVID-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커코브(Maria Van Kherkove) 박사는 “BA.5는 지금까지 우리가 본 코로나 19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은 하위변종”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도 이를 입증한다. WHO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이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의 면역 보호율은 90%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미크론 하위변종인 BA가 나오면서 면역 체제의 보호율을 현격히 떨어졌다. BA.1과 BA.2가 우세종일 땐 50%로 저하됐고, BA.4, BA.5이 확산되면서 40% 아래의 면역 보호율을 보일 뿐이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병원인 베스 이스라엘 디콘스 메디컬 센터 연구진은 BA.4와 BA.5의 항체 반응이 BA.1과 BA.2보다 약 3배 가량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내 지배종은 BA.4와 BA.5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미국내 감염사례의 65%가 BA.5이고, BA.4감염은 16% 가량이다. ‘면역 회피’ 능력이 출중한 BA.4나 BA.5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됨에 따라 감염된 후 회복됐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도 코로나 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다만 BA.4나 BA.5가 다른 오미크론 변종에 비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BA.4와 BA.5를 포함한 오미크론 하위 변종의 중증 및 사망 발생에 대한 백신 효과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 임상의 경우 4차 접종을 맞은 사람은 BA.5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3차 접종자 대비 6.3배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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