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내셔널 뉴스 남부 텍사스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진전

남부 텍사스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진전

by admin

【AP/뉴시스】멕시코쪽에서 바라본 텍사스주 엘패소의 국경장벽. 세 명의 이민자들이 미국 쪽을 건너다 보고 있다.


남부 텍사스 지역에서는 이 같은 장벽의 건설공사가 최근 가속화되었다.텍사스주 남부의 멕시코 국경을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새로운 국경장벽의 설치를 위한 기초 공사를 위해 철강재를 쌓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국경수비대가 밝혔다.

국경수비대는 장벽 공사장의 인부들이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인 레바들을 남부 텍사스 리오 그란데 밸리 지역의 소도시 도나 부근의 건설 현장에서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강철봉들은 그 위의 콘크리트 패널들을 지지하고 강화시켜 주며, 그 위에는 다시 높이 5.5 미터의 강철로 된 기둥들을 세워서 고정하게 된다. 작업팀은 그 뒤에 장벽 앞쪽을 따라 약 45미터 폭으로 모든 초목을 제거해서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장벽 건설에 반대해 온 사람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이 장벽의 건설로 근처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주요 서식지가 파괴되고 남부 텍사스의 주민 수 백명의 사유지가 결국 몰수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국경수비대는 이 장벽이 마약 밀수와 인신 매매, 밀입국을 방지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현재 진행 중인 건설사업의 공사비는 지난 해 하원에서 통과된 예산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Leave a Comment

Copyright ⓒ KoreaTimesTX

http://koreatimestx.com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