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점 내 빵·고기·농산물에 고의로 기침하고 침 뱉어
- 해당 점포, 3만 5천달러 상당 제품 폐기처분
- 생물학적 위협 등 2건의 테러위협 등 4가지 혐의 적용
펜실베니아 식료품점에서 고의적으로 기침을 하고 침을 뱉은 여성에게 테러위협 등 4가지 중범죄가 적용됐다. 여성의 ‘장난’으로 식품점은 3만 5,000달러 상당의 제품을 폐기처분했다.
NBC 보도에 따르면 하노버 타운십(Hanover Township) 경찰국은 “25일(수) 그로서리 제품 앞에서 일부러 기침을 하고 침을 뱉으며 ‘아프다’고 협박한 35세의 마가렛 시르코(Margaret Cirko)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시르코는 마켓 직원들로부터 퇴점 명령을 받자 12개들이 맥주박스를 훔쳐 달아나려하기 까지 여러 차례 기침과 침을 뱉은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생물학적 위협’에 해당하는 테러범죄와 흉악범죄 수준의 위협혐의를 적용한 두 건의 테러 혐의와 절도 및 불법행위 등 2건의 경범죄를 추가해 시르코 씨를 기소했다.
보안당국은 체포 직후 시르코에게 정신건강 진단과 함께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게리티(Gerrity) 슈퍼마켓 체인점주인 조 파슐라(Joe Fasula) 씨는 “해당 여성이 매장으로 들어와 신선제품인 농산물과 빵, 고기 진열대, 식료품 코너에서 일부러 기침을 했다”며 “비뚤어진 장난 하나로 매장 내에 그가 접촉한 모든 제품을 폐기처분했다. 이로 인한 손실이 3만 5,0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게리티 마켓은 지역 보건당국의 협조 하에 제품 폐기와 방역작업이 이뤄졌다.
5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마가렛 시르코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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