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12월 30일(월) 오후 2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1월 4일(토)까지 운영된다.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분향이 가능하다.
검은 천과 흰 국화로 장식된 분향소 제단에 가장 먼저 헌화하고 향을 밝힌 사람은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분향소 운영이 시작된 직후 김성한 회장은 김미희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간사, 유석찬 전 달라스 한인회장, 전영주 코펠시 전 부시장과 함께 분향소 제단에 헌화하고 고개 숙여 고인들을 애도했다.
“참담한 사태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운을 뗀 김성한 회장은 “이번 참사를 안타까워하고 마음 아파하는 한인들의 애도의 마음의 하나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합동분향소를 찾아 김성한 회장과 함께 조문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전 회장은 “있어서는 안될 참사가 벌어졌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타주방문 중이던 주달라스 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예정된 일정을 앞당겨 달라스로 돌아와 31일(화)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달라스출장소에서는 도광헌 소장과 함께 김동현 부영사, 전창현·박종길 영사가 함께 분향소를 방문, 아픔을 함께 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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