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트 구축”…도쿄 세계대표자 대회 개막

750만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계대표자대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모국 투자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주최했다.

올해는 67개국 142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600여명과 한국의 중소기업인, 국회와 정부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 등 총 8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윤덕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국회 김영주 부의장, 설훈 의원, 이원욱 의원, 김병욱 의원, 한무경 의원, 이주환 의원, 고영인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경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김광일 민주평통 일본지역회의 부의장, 월드옥타 김무성 고문, 김정훈 고문 등이 참석했다.

특히 월드옥타 조병태·천용수·고석화·김우재·박기출·하용화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규택·김무성·김정훈·박상은·신현태 고문, 월드옥타 차봉규 이사장과 21대 집행부 주요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장영식 회장의 개회사 △성기홍 사장 환영사 △윤덕민 주일본 특명전권대사 △국회 김영주 부의장 축사 △이원욱 의원 축사 △한무경 의원 축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축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축사 △산업자원부-외교부 등 정부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장영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월드옥타는 750만 재외동포의 대표 경제단체이자 애국단체로 조국경제가 어려울 때 함께하며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한인 경제 발전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모국 기업과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핵심적 가교역활을 하는 단체로 성장해나갈 것”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