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여성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열렸다.
여성가족부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를 개최했다.
코윈은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조직으로, 세계 한민족 여성의 연대 강화와 세대 간 교류, 국내외 여성 네트워크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22개국에 지역 담당관이 활동 중이며, 대회는 매년 한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출범 25주년을 맞아 ‘KOWIN 25년, 더 큰 희망과 변화를 향해’를 주제로 기조강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분야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외 23개국에서 150명, 국내에서 350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아드리엘 엄수원 대표가 ‘여성 리더십과 연대의 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경제·경영, 문화·예술 등 각 분과 토론회가 열려 AI 시대 여성의 역할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창원 지역의 첨단 산업 현장인 두산에너빌리티와 LG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한국의 원자력·가전 분야 기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달라스에서는 이정순 전 미국 서남부 담당관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 전 담당관은 2023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외 여성 리더들과 교류하며 한인 여성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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