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노인회 차기회장 선거 '본격화'

[최윤주 기자 =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달라스 한인사회 핵심 단체인 달라스 한인회와 달라스한국노인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두 단체는 입후보자 등록과 유권자 등록을 시작하며 오는 10월과 12월에 치러질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선거철은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는 시기지만, 회칙과 상식을 준수한 선거가 진행되면 파열음은 최소화될 수 있다.

제 40대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덕환)와 제27대 달라스 노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평일)는 입후보 자격 심사, 유권자 등록, 선거 진행을 엄격히 관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약속했다.

제40대 달라스한인회 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9월 26일 선거일정을 공고, 본격적인 선거체제 돌입을 알렸다.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의 가장 핵심인 입후보자 등록마감은 11월 10일 오후 5시까지다.

회장 후보는 만 40세 이상, 부회장은 만 30세 이상으로 달라스 지역 5년 이상 거주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 소지자여야 한다. 회장 후보는 2년 이상 봉사 경력과 도덕·윤리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탁금은 회장 10,000달러, 부회장 5,000달러이며, 납부된 공탁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입후보를 위해서는 △등록서류 △공탁금 △정회원 100명 이상 추천서 △봉사경력증명서 △FBI 신원조회서를 제출해야 한다.

단독 입후보일 경우 결격사유가 없으면 무투표 당선되지만, 입후보자가 2명 이상일 경우 투표를 치른다. 선거는 12월 1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은 10월 1일(수)부터 24일(금)까지다. 만 18세 이상 광역 달라스 거주 한인이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달라스한인회에 비치된 유권자 등록서류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단, 선거관리규정 제4항에 의거, 등록서에 반드시 본인 서명이 필요하다.

유권자 명부는 11월 1일(토)부터 11월 10일(월)까지 공개열람 할 수 있다.

제27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장 선거는 10월 18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입후보 등록 기간은 9월 27일(토)부터 10월 7일(화)까지다.

회장 후보는 6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지난 2년간 5개월 이상의 회비 납부 및 기부 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비회원도 65세 이상으로 달라스에서 3년 이상 거주하며 지역 단체장으로 2년 이상의 봉사 경력을 갖춘 경우 입후보할 수 있다.

제27대 달라스 한국 노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부적절한 선거활동을 강력히 금지했다.

회장 입후보 등록기간 이전에 실시되는 선거운동 행위나 향응 및 식사대접 등의 불공정 행위를 불가하고, 허위사실 유포나 인신공격, 이해충돌 등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입후보가 제한된다.

공탁금은 회장 후보 3,000달러, 수석부회장 2,000달러이며, 입후보자 등록 마감은 10월 7일(화) 오후 5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달라스 한인회-노인회 차기회장 선거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