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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5년, 아시안이 히스패닉 제친다

by admin

 

  • 중국인, 540만명으로 미국내 최다 아시안
  • 아시안 인구 절반 ‘서부지역’ 거주
  • 미국내 아시안 72%가 영어 능통

 

퓨리서치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7%를 아시안이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2060년 현재의 4배 가까운 4,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중국인, 540만명으로 미국내 최다 아시안

퓨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아시안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나타낸 건 중국인이다.

중국계 미국인은 540만명으로 추산돼 아시안 인구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계(20%. 460만명)와 필리핀계(18%. 420만명), 베트남계(9%. 220만명)가 뒤를 이었다.

한인 인구는 190만명으로 집계돼 전체 아시안 인구 중 8%를 차지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계 미국인은 150만명으로 6위에 링크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6위까지 이름을 올린 아시안 커뮤니티가 전체 아시안 인구의 85%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다.

그외 분류된 13개 그룹의 소수 아시안 민족은 전제 아시안 인구의 12%를 차지했고, 기타 3%는 아시안으로 분류했지만 출신국가를 명시하지 않았다.  

◎ 아시안 인구 절반 ‘서부지역’ 거주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내 아시안들은 대도시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아시안이 살고 있는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전체 아시안의 30%인 670만명 가량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190만명), 텍사스(160만명), 뉴저지(95만8,000명), 워싱턴(85만 2,000명)이 뒤를 이었다. 전체 아시안 중 55%가 대도시 지역에 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절반에 가까운 980만 가량의 인구(45%)가 서부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텍사스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는 530만명(24%), 북동부 지역은 420만명(19%), 중서부 지역은 270만명(12%)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아시안인 지역도 다수 존재했다.

전체 인구의 57%가 아시안인 하와이를 제외하고도 캘리포니아는 전체인구의 17%가 아시안으로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시안 비중을 차지했고, 워싱턴·뉴저지·네바다주 또한 전체 인구의 11%가 아시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내 아시안의 출생지는 10명 중 6명(57%)이 외국에서 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 2055년, 아시안이 히스패닉 제친다

퓨리서치는 2055년 히스패닉계를 제치고 아시아계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민자 집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퓨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2055년 미국 전체 이민자는 아시안 36%, 히스패닉 34%, 백인 19%, 흑인 9%로 아시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 이민 2세들은 전체 미국 평균인구에 비해 상당히 젊어 차세대 아시안의 약진을 기대하게 했다.

2019년 기준 미국 내 아시안의 평균 나이는 34세로, 미국인 평균 나이인 38세보다 조금 젊은 편이다. 이에 비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의 평균 연령은 19세로, 미국 태생 미국인들의 평균연령이 36세인 데 비해 무려 17세가 젊다.

외국에서 태어난 미국 거주 아시안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미국 전체 이민자 나이와 비슷하다.

◎ 미국내 아시안 72%가 영어 능통

아시안들은 영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는 2019년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의 72%가 영어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 아시안은 95%가 영어에 능통한 반면, 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 이민자는 57%만이 영어소통이 가능했다.

대부분의 아시안들은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아시안은 34% 가량이고, 나머지 66%는 집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 아시안은 65%가 집에서 영어만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 아시안 10명 중 6명 주택 소유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꾸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미국내 아시안의 중간소득은 8만 5,800달러이며 10명중 6명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중간소득의 경우 미국 전체가구의 중간소득인 6만 1,800달러보다 2만4,000달러가량 높고, 이민 2세대의 중간소득은 8만5,000달러로 이민 1세대보다 3,000달러가량 낮았다.

2019년 현재 아시안 주택 소유율은 미국 전체 평균(64%)보다 조금 낮은 59%인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53%였던 2000년에 비해 9% 늘어난 추세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보다 이민 1세대의 주택 소유율이 조금 더 높다는 통계도 나왔다. 2019년 현재 이민 1세대의 주택 소유율은 60%인데 비해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의 소유율은 56%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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