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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니 좋아요”…달라스 체육회, ‘건강걷기대회’ 큰 호응

by admin

KEY POINTS

  • 달라스 최초 ‘걷기 행사’, 큰 호응 속 성료
  • 100여명 참가, 걷기와 다양한 이벤트 만끽
  • 동포사회 화합 및 생활건강 증진 위해 마련

달라스 포트워스의 봄을 만끽하며 지역 한인 동포들이 함께 걷는 ‘건강걷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4월 1일(토) 오후 3시 샘휴스턴 트레일공원(Sam Houston Trail Park)에서 열린 ‘2023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함께 맞춰 입은 티셔츠로 초록빛 물결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DFW 한인사회 최초로 열린 ‘걷기 축제’로, 걷기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 동포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라스 체육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반다나를 무료 제공한 것은 물론, 1.5마일의 거리를 완보한 한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쌀·라면·햇반·화장지·세제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걷기 외에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놀이 이벤트를 준비, 참가자들에게 봄소풍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성한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은 한인사회가 새봄을 맞이해 함께 힘을 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행사”라고 설명하며 “참석한 분들과 함께 걸으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행복한 동포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가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들의 건강 증진에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했다.

한인동포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왕복 걷기에 동참한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모처럼 야외에서 열린 건강 행사에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명준 소장은 “다른 나라나 도시와는 달리 텍사스는 대중교통 연계가 힘들고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많아 걸을 기회가 적은데, 화창한 날씨에 담소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건강한 행사를 마련해준 달라스 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행사 준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정순 이사장은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오늘 행사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걷기 운동이 일상생활에 널리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고,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에, 코로나 끝에 우리 몸도 다시 소생해 다가올 여름과 가을을 준비하는 힘찬 걷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달라스 체육회 오원성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활기찬 이민생활을 위해 힘써온 달라스 체육회의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 활력을 높이는 행사”라며 “따스한 봄볕 아래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충전된 건강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가 응급치료를 지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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