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넷플릭스 구독료가 인상됐다.
넷플릭스는 2025년 1월 21일(현지 시간) 미국·캐나다·포르투갈·아르헨티나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을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광고가 포함된 표준계정 요금제는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광고 없는 표준 요금제는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4K 화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22.99달러에서 24.99달러로 각각 조정됐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와 그렉 피터스는 ‘오징어 게임’과 ‘기묘한 이야기’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이번 가격 인상이 자사의 콘텐츠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최근 분기 동안 약 1,89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여 전 세계 가입자 수가 약 3억 명에 달하는 등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그러나 일부 가입자들은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넷플릭스 가격인상이 시행된 1월 21일(화) 오후 9시 ‘넷플릭스 해지(cancel Netflix)’에 대한 검색이 전 세계적에서 100%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2011년 △2014년 △2017년 △2020년 등 네차례에 걸려 가격을 인상해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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