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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줘! 아리야, 미모야!
2018 나의 작은꿈 말하기 대상 수상작
차혜린(캐롤튼 제2캠퍼스)
안녕하세요. 저는 캐롤튼 제2캠퍼스 한국어 1반 차혜린입니다.
동물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동물원 캠프도 가보고 처음엔 사육사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육사는 동물이 아플 때 못 고쳐 주잖아요. 그래서 저의 꿈은 바로 수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왜 수의사가 되고 싶은 지 얘기 해 볼께요.
저에게는 특별한 친구가 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름이 차아리이고요, 나이는 열 세살입니다.
나이가 많죠? 나이는 많지만 엄청 높게 점프를 하고 그렇게 얌전하지 않아요.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고 아는 사람들은 알 거에요.
사실 차아리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지켜주는 제 첫번째 강아지 친구입니다.
제가 말 못하는 아기 때, 울거나 깰 때마다 엄마한테 가서 바지를 잡아 당겨 저한테 데리고 왔대요. 아리가 더 늙어서 점프를 못하거나 하면 제가 엄마랑 돌봐주고 싶어요.
두번째는 이름이 차미모이고요. 나이는 거의 3살입니다.
제가 5살 때 제 집에 온 첫번째 물고기 친구입니다. 하지만 미모는 5살까지 밖에 못 산대요.
저는 아리와 미모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오래 오래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동물에 대해서 열심이 공부하고 있어요.
아리와 미모가 제가 커서 수의사가 되어 돌봐주고 고쳐줄 수 있을 때까지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리야, 미모야. 기다려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