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미국 인구조사국은 향후 30년 후 미국에서 백인이 소수가 된다고 발표했다. 그해 5살 미만의 백인 유아가 전체 인구의 50퍼센트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이 성인이 됐으 ㄹ대인 2043년 백인 성인은 전체 …
데스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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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프로농구선수들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칙이 정해지자 팬들은 열광했다. 규정이 바뀐 후 처음으로 열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국은 역대 최강의 농구팀을 출전시켰다.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존 스탁턴, 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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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수) 오전 10시, 미 전역의 학생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시위는 17분간 이어졌다. 한 달 전 같은 시각, 플로리다주 한 고등학교에서 목숨을 잃은 17명의 학생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Enough로 명명된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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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사회 내에 그가 가졌던 잠재력의 크기만큼 파장은 대단했다. 안태근 전 검사, 이진한 전 검사, 시인 고은, 예술인 이윤택, 영화감독 김기덕, 영화배우 조재현, 연기자 조민기, 정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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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부터 우려와 반발이 빗발쳤다. 나라밖에서는 평화올림픽의 토대를 닦았다며 벅찬 감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나라 안은 시끄러웠다.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체제 선전에 이용되는 게 아니냐며 신경전이 치열했고, 체육계 안팎에서는 조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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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욕설은 확실히 다르다. 험악한 언어폭력 혹은 정을 담은 막말(?)에 가까웠던 예전과는 다른 특별한 감정이 실려있다. 대표적인 게 ‘충’이다. 끝도 없이 쏟아지는 수많은 신조어 욕설에 벌레 충(虫)자가 붙어 있다. 맘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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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언론인협회 공동성명서] “국회는 국민투표법을 조속히 개정하라” – 재외국민 참정권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근대 민주정치 성립 이후 평등한 선거권을 가지기 위한 투쟁과 희생은 국가와 민족을 막론하고 오랜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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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생리는 잔학무도하다. 몇날 며칠을 굶은 최상위 포식자에게 자비란 없다. 심장이 터질 듯 달려 숨을 곳을 찾아도 소용없다. 작고 여린 몸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표적이 된다. 인간세상도 마찬가지다. 평화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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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통틀어 발생했던 재앙 가운데 가장 끔찍했던 사건으로 꼽히는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 흑사병이다.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휩쓸고 간 흑사병은 당시로서는 도저히 맞서서 싸울 방법이 없는 대상이었다. 흑사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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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현정(破邪顯正). 사악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내다. 올해의 사자성어다. 해마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의 교수 1천명 중 340명이 파사현정을 꼽았다. 국정농단 사태에 이은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문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