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놀음은 끝났다 by admin 2016-11-04 2016-11-04 어릴 적 학교에서 반공교육을 받았던 이들에겐 뇌리에 꽉 박힌 단어 하나가 있다. 섣불리 장난삼아라도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이 말은 오직 북한을 수식할 때만 허용됐다.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아니, 알고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순실의 상자 by admin 2016-10-27 2016-10-27 ‘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대한민국이 패닉상태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을 ‘모든 권력은 최순실로부터 나온다’라고 고쳐야 할 판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수세에 몰린 박근혜 정권이 ‘개헌’이라는 묵직한 카드를 꺼내 들면서 국면전환을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펜인가, 칼인가 by admin 2016-02-05 2016-02-05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窓)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세상의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획득한다. 신문기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언어이기에 때로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투자하기도 한다. 1850년대 미국 신문은 ‘골드러시’로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불가역적’ 판박이 by admin 2016-01-20 2016-01-20 오버랩도 이 정도면 판박이 수준이다. 흐르는 시간의 물줄기를 막아 40여년 전 아버지 시대를 재현해내는 역사의 회귀는 흡사 시간의 데칼코마니를 연상케 한다. 역사학계와 다수의 국민, 심지어 보수언론마저 반대한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총의 나라 by admin 2016-01-09 2016-01-09 끝도 없이 황량한 땅 텍사스는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만큼 전쟁의 역사로 점철됐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인들이 텍사스 땅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본래 인디언들의 땅이었던 텍사스에서 전쟁은 끊이지 않았다. 유럽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국정 교과서 ‘유감’ by admin 2015-10-17 2015-10-17 1492년 아메리카를 발견한 후 스페인으로 돌아간 콜럼버스는 다음해 17척의 군함을 이끌고 되돌아왔다. 피의 역사는 그의 배가 카리브 해안에 닿으면서 시작했다. 기록에 의하면 1493년 800만명이었던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by admin 2015-10-17 2015-10-17 미국의 사멸위기 언어연구소에서 100년 안에 세계 언어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적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는 7,000여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2주에 하나꼴로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엄지’의 삽질 by admin 2015-09-25 2015-09-25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속에는 ‘엄지’라는 불리우는 존재가 등장한다. 존재 ‘엄지’는 순식간에 ‘찍어 누르기’로 개미의 목숨을 앗아가는 절대파워의 소유자다. 개미 한 마리의 존재가치는 한없이 미력하고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지중해의 비극 by admin 2015-09-11 2015-09-11 한 장의 사진이 지구촌을 울리고 있다. 지난 2일, 싸늘히 식은 몸으로 터키의 휴양지 보드룸 해변에 떠밀려 온 인형같이 작은 몸. 무심한 파도가 연신 얼굴을 적셔도 해변에 엎드려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
[최윤주 칼럼] 칼날 위에 서다 by admin 2015-08-29 2015-08-29 분단의 세월 70년을 지내오면서 우리 민족은 서로를 향해 칼을 품고 살아왔다. 위태로운 그 칼날 위에서 숨 죽이며 서 있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21일(금) 북한 김정은 … 0 FacebookTwitterPinterest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