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 26건 혐의 적용해 9명 기소
- 아이 15명은 성범죄 희생양 돼
미국의 아동 성매매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 조직은 3살부터 17살까지 아이 39명을 납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USA투데이 등은 아동 성매매·인신매매 일당 9명을 검거하고 애틀랜타와 메이컨에서 납치된 아동·청소년 등 39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에 따르면 구출된 39명의아동·청소년 중 15명은 성매매 범죄의 희생양이 됐고, 일부는 2년 동안 감금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보안관실은 성매매·납치·마약·불법무기 소지 등 26건의 혐의를 적용해 검거한 조직 일당을 기소했다.
미국의 실종 아동은 42만1천명이다. 49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납치되고 있는 꼴이다. 연방보안관실은 “피해 아동들은 먼 나라에 있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이들 가운데 6분의 1이 성범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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