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텍사스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 of Texas)’가 9월 26일(금)부터 10월 19일(일)까지 24일간 달라스 페어파크(Fair Park)에서 열린다.
올해로 139회째를 맞는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주제는 ‘Texas Shines Bright’로 전통과 새로움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다. 행사장은 오후 9시에 문을 닫지만 일부 놀이기구와 공연은 더 늦게까지 운영된다.
입장권 가격은 요일별로 차등 적용되며, 온라인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성인 기준으로 평일(월~목)은 $19~$24, 주말(금~일)은 $26~$29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어린이와 시니어의 경우 $15~$22로 책정되며, 시즌 패스는 $52로 제공된다. 시즌 패스를 구매하면 24일 동안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다.
■ 2025 State Fair of Texas 입장권 가격표 (온라인 기준)
구분 | 평일(월~목) | 주말(금~일) | 비고 |
---|---|---|---|
성인 (13~64세) | $19 ~ $24 | $26 ~ $29 | 요일별 차등 적용 |
어린이 (3~12세) | $15 ~ $18 | $20 ~ $22 | 2세 이하는 무료 |
시니어 (65세 이상) | $15 ~ $18 | $20 ~ $22 | 화요일 특별 할인 있음 |
시즌 패스 | $52 | 동일 | 24일간 무제한 입장 |
※가격은 온라인 구매 기준이며, 현장 구매 시 일부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다. ‘Value Days’, 군인·응급 서비스 종사자 할인 등 별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35종 이상의 신규 음식과 음료가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비리아 라멘 볼(Birria Ramen Bowl)’, ‘크랩 & 모짜렐라 아란치니’, ‘와규 베이컨 치즈버거 데블드 에그 슬라이더’ 등이 꼽힌다.
특히 매콤한 국물 요리인 비리아 라멘 볼(Birria Ramen Bowl)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카진 스타일의 씨푸드 요리, 베이커리 디저트, 퓨전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독창적인 요리를 겨루는 ‘Big Tex Choice Awards’ 수상작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Chevrolet Main Stage를 비롯한 3개 무대에서 90여 개 이상의 무료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장르도 컨트리, 록, 힙합, 텍사노 등 다양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마다 텍사스의 전통적인 스포츠인 로데오 경기도 펼쳐진다. 목장 로데오, 멕시칸 피에스타 로데오, 프로 로데오 등 다양한 로데오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업 전시, 동물 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10월 18일(토)에는 달라스 코튼볼 스타디움에서 여성축구팀 달라스 트리니티 FC와 클럽 아메리카 페메닐이 맞붙는 ‘State Fair Clásico’ 경기가 예정돼 있다.
행사장 보안도 강화됐다. 입장 전 가방 검사가 의무화되며 허용 크기에 제한이 있다.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방문객들은 DART 그린 라인을 이용해 Fair Park 역이나 MLK Jr. 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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