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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한국 아파트 ‘5,855채’ 구입

by admin
  • 중국인 매입자가 가장 많아… 전체 62% 차지
  • 미국인 5,855건으로 전체 19.6%…2위
  • 서울 아파트 매입은 중국인보다 미국인이 많아

2015년 이후 외국인의 한국 내 아파트를 매입건수는 약 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인 포함 미국 국적자가 구입한 한국 아파트는 5,900채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제출받은 연도별 외국인 아파트 매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국 국적자가 사들인 한국 내 아파트는 총 2만 9,79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 건수가 가장 많은 국적자는 중국. 중국인의 한국 아파트 매입 건수는 1만 8,465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인으로 5,855건을 매입해 전체의 19.6%를 기록했다.

중국인 매입 비중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울산이다. 중국인 매입자의 구매 비중은 울산(87.0%)-충남(80.6%)-제주(79.2%)-충북(77.4%)-인천(73.6%) 순이다.

서울지역 내 아파트 매입은 중국인보다 미국인 비중이 높았다. 2015년 이후 외국인의 서울지역 아파트 매입은 총 5,003건이었으며, 이중 미국인이 1,858건을 매입해 37.1%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의 서울지역 아파트 매입은 1,605건으로 전체 32.1%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중국인보다 미국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이 유일하다.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0년으로 나타났다.

2015년 2979건, 2016년 3004건, 2017년 3188건, 2018년부터 3697건, 2019년 3930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은 2020년 5,640건으로 급증해 전년 대비 4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후 2021년에는 4,931건, 2022년 8월까지 2,423건을 기록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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