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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겨울 재유행 경고…“증상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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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했다. 신종 변이에 따라 증상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발현 증상이 다른 것으로 추적됐다.

새로운 신종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올 겨울 코로나 19 재유행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미 보건당국에 의하면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BQ.1과 BQ. 1.1가 미 전체 감염사례의 16.6%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주일만에 2배 가까운 급증세다.

BQ.1과 BQ. 1.1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다. 9월 중순 0.2%에 불과했던 BQ. 1.1은 10월 들어 7.2%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BQ.1은 9.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미국내 우세종의 위력을 떨친 BA.5는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미 남서부 지역에서는 72%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BQ.1(BQ. 1.1)에게 자리를 넘겨주며 한풀 꺾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변종이다. 최근 미국 내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늘어나고 있다. 현재 BQ.1(BQ. 1.1)은 최소 29개국에서 감염사례가 발견된 상태다.

아직까지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인 BA.4와 BA.5에 비해 BQ.1(BQ. 1.1)이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한 달 안에 BQ.1(BQ. 1.1)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견되는 유럽 당국은 BQ.1(BQ. 1.1)이 일부 면역체계를 회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코로나 19 주요 증상도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 증상 추적 어플리케이션인 조에(ZOE)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 중에는 ‘호흡곤란’보다 콧물·기침·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특히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는 것도 특이사항이다.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확진자의 상위 5개 증상은 △두통 △인후통 △콧물 △고열 △멈추지 않는 기침 순인 반면, 백신을 1번 맞은 확진자는 △두통 △콧물 △인후통 △재채기 △멈추지 않는 기침 증상을 보였다.

백신을 2번 맞은 확진자의 5개 증상은 △인후통 △콧물 △코막힘 △멈추지 않는 기침 △두통이다.

초기 코로나 증상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호흡곤란은 전체 발현증상 순위에서 29위로 물러나 큰 차이를 보였다.

후각상실(6위)과 고열(8위)은 여전히 적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밖에도 여전히 △피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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