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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교통사고 후 총격피살, 신진일 씨 두번째 살해범 ‘체포’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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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가벼운 교통사고 후 말다툼 끝에 총격피살된 신진일 씨 사망사건의 두번째 가해자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범인은 첫번째 가해자와 같은 28세로, 1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태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8월 15일 새벽 포트워스 인근 고속도로 진입로 교차로에서 가벼운 교통사고 후 상대방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고 신진일(Chin Il Shin. 43)씨 총격피살사건의 두번째 가해자가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포트워스 경찰은 지난 7일(수) 28세의 카메론 테일러(Kameron Taylor)를 신진일 씨 살해범으로 체포했다. 지난 9월 7일(수) 체포된 마킨 드모어 웨스트(Markynn Dmorous West. 28)에 이은 두번째 검거다. 테일러의 체포 진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해자 진술 위주일 수밖에 없었던 초기 경찰대응에서 ‘정당방위’로 인지된 신진일 씨 사망사건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감시 카메라 등 사건 정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취합되면서 ‘살인사건’으로 급전환됐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8월 15일 새벽 2시 30분경. 사우스 유니버시티 드라이브(South University Dr)와 I-30 고속도로 서쪽 방향 진입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신 씨의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 차량과 여성 3명이 탄 은색 현대 엘란트라 간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차를 세우고 911에 신고했다.

가벼운 충돌사고가 참혹한 살인사건으로 변하는 데는 불과 수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 영장에 따르면 접촉사고 직후 신 씨와 3명의 여성은 차에서 내려 얘기를 나눴다. 곧이어 2021년형 크라이슬러 300이 도착해 신 씨의 지프 뒤에 차를 세웠다. 크라이슬러에는 여성 운전자와 두 명의 남성이 타고 있었다. 이 중 한 명이 살인범으로 기소된 마킨 웨스트다.

이어 인피니티와 은색 포드 퓨전이 도착해 2명이 더 합류했다. 모두 8명이 신 씨를 에워쌌다.

지프 근처에 서 있던 신 씨의 뒤통수를 누군가 주먹으로 때린 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신 씨는 자리를 피해 도망쳤고 무리 중 한 명이 그를 뒤쫓았다. 

영장에 따르면 신 씨는 자신의 차로 돌아오기 위해 여러번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경찰이 확인한 CCTV에는 최소 3명이 신 씨 소유 지프 차량의 문을 열고 몸을 기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 중 한 명은 신 씨 차 열쇠를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차에 다가서기 위해 애를 썼던 신 씨는 무리 중 한 명이 자신의 차에서 열쇠를 집어들 때 가까스로 조수석 문을 연 후 ‘무언가’를 들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가 가져간 건 권총. 경찰 조서에 따르면 권총을 가진 신 씨는 8명의 무리들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길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마킨 웨스트 또한 크라이슬러 300 트렁크에서 권총을 빼내 들었다. 

이후 신 씨가 자신의 차로 돌아가기 위해 권총을 겨누며 지프로 접근하자 마킨 웨스트가 그를 향해 첫 방아쇠를 당겼다.

총에 맞은 신 씨가 도망치자 웨스트는 신 씨를 쫓아가며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 영장에 따르면 신 씨는 감시 카메라 시야에서 벗어난 동쪽으로 도망쳤고, 이후 중앙분리대 근처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경찰 조서에는 신진일 씨가 자신의 총을 발사했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마킨 웨스트를 피해 도망치는 신 씨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신진일 씨는 주점 단성사와 훼밀리 노래방을 운영하는 한인 자영업자다. 1983년 미국으로 이민와 버크너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WGU에서 경영학을 취득했다. 사건 직후 그의 지인들은 지역사회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는 ‘정의로운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고 신진일 씨 가족들은 GoFundMe 계정을 개설한 상태다. 장례와 법적 절차 처리를 제외한 초과 비용은 신 씨의 14세 딸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12월 14일(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787명이 9만 9,798달러의 기금을 후원했다. 고펀드미를 통해 신진일 씨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한편 신진일 씨 살인범으로 체포된 카메론 테일러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태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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