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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현실화되나…텍사스 하원에 법안 상정

by admin

KEY POINTS

  • 라파엘 안치아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발의
  • 법안 통과시 10년 유효…갱신 가능
  • 안치아 의원 “한인사회 공헌 알리는 계기”

    8일(수) 텍사스 주 하원에 특별한 결의안 하나가 상정됐다.

    달라스 한인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결의안은 남북도로인 해리하인즈 블루버드(Harry Hines Blvd)에서 루나 로드(Luna Rd)까지 이어지는 로얄레인(Royal Ln) 선상을 ‘달라스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묵적으로 ‘코리아 타운’이라 불리는 달라스 한인타운을 텍사스 주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 ‘코리아 타운’으로 인정받기 위한 법안이 상정된 셈이다.

    결의안을 발의한 주인공은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민주당)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다.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은 해리하인즈 대로와 루나로드 사이의 로열레인 1.6마일 구간을 달라스 코리아타운(Koreatown Dallas)’로 공식 지정하는 동시결의안 39호(HCR 39)를 8일(수) 텍사스 주정부에 발의했다.

    안치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발의안이 북텍사스 지역 발전에 공헌을 세운 한인들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안치아 의원은 “텍사스에 끼친 한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의안이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에 맞춰 달라스 시의회가 한인타운에 한영동시표기 도로 표지판을 부착한 노력에 힘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안치아 하원의원이 주정부 결의안에 명시한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지난달 달라스 시의회가 한영병기 도로 표지판을 부착한 지역과 일치한다.

    미주 한인 이민 120년을 맞이한 지난 1월 13일(금) 제막한 ‘한영 병기 도로 표지판’은 달라스 시 역사상 처음으로 세워진 이중언어 도로 표지판이다.

    당시 한영 동시표기 도로 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한 라파엘 안치아 하원의원은 달라스 한인타운 주요인사들과 달라스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과 관련해 텍사스 주의회에 결의문을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라파엘 안치아 하원의원이 상정한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이 텍사스 입법부의 승인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법적 효력을 인정받으며 추후 갱신 가능하다.

    또한 달라스 한인사회가 텍사스 주 교통국 고속도로에 ‘코리아타운’ 명기를 요청할 수 있어, 한인타운 위상증진에 큰 효력을 갖게 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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