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ditor's Picks [영상] 갈랜드 편의점 총기난사…검찰, 범인 아버지에 ‘사형’ 구형

[영상] 갈랜드 편의점 총기난사…검찰, 범인 아버지에 ‘사형’ 구형

by admin

갈랜드 편의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건 2021년 12월 26일 오후 8시 51분이다.

몸을 숙여 주유소 편의점 문으로 걸어간 14살의 아벨 아코스타(Abel Acosta)가 재빨리 문을 열고 실내를 향해 총을 난사했다.

단 9초만에 20발의 총알이 발사됐다. 총격으로 주유소 편의점 안에 있던 10대 3명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 아벨 아코스타의 아버지 리처드 아코스타(Richard Acosta) 재판이 7일(화)일부터 진행중이다. 검찰은 총격범의 아버지인 리처드 아코스타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방아쇠를 당긴 건 아들 아벨이지만, 아들의 살인에 리처드가 깊이 관여하고 그를 도왔기 때문이다.

사건 현장에서 아버지 리처드는 아벨이 총을 난사한 후 되돌아올 때까지 픽업트럭에서 기다렸다가 아들이 차에 타자 주유소를 빠져나갔다.

현장 CCTV에는 아벨이 리처드의 차에서 내린 후 편의점으로 달려가 총을 난사하는 모습은 물론, 총을 난사할 때 리처드가 탄 흰색 픽업트럭이 편의점 앞에 대기하고 있고, 총을 쏜 아벨이 리처드의 뒷문에 올라타자 재빨리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있다.

재판에서 검찰은 리처드가 아들의 총기난사 계획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리처드가 기다리는 동안 트럭의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었고, 이는 범행을 저지른 아들이 차에 타면 곧바로 차를 몰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재판에서 “아들 아벨이 차에 탄 후 문을 채 닫기도 전에 리처드가 차를 몰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아코스타는 재판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날 아무 것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총격범 아벨 아코스타는 1년 여가 지난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수사 당국은 리처드 아코스타를 비롯한 가족들이 아벨을 멕시코로 도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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