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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규모 4.7 지진 ‘강타’

by admin

KEY POINTS

  • 16일(목) 새벽 서부 텍사스에서 발생

  • 2.5-2.6 규모 여진도 두 차례

  • 달라스·어빙·덴튼까지 진동

 

16일(목) 4.7 규모의 지진이 서부 텍사스 시골 지역을 흔들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중부 텍사스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목) 오전 4시 29분 달라스에서 서쪽으로 240마일 떨어진 허믈리(Hermleigh) 인근에서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초기 규모 4.3으로 보고됐었으나 추후 4.7로 정정됐다.

진앙지는 허믈리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 스나이더(Snyder)에서 동쪽으로 15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스커리 카운티(Scurry County)와 피셔 카운티(Fisher County) 경계를 따라 발생했다.

두 차례 여진도 기록됐다.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3분 뒤에 2.6 규모의 여진이 있었고, 첫번째 지진 후 2시간 가량이 지난 뒤 2.5규모의 또 다른 여진이 측정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집이 흔들리고 고정된 물건이 벽에서 떨어지는 진동을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큰 부상이나 피해보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믈리는 러벅에서 남동쪽으로 96마일 떨어진 소도시로 인구 345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지진 피해지역 지도에는 달라스(Dallas), 어빙(Irving), 머스킷(Mesquite) 등 북텍사스 도시들도 포함됐다.

실제로 지축을 흔든 진동은 덴튼까지 전해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덴튼에서 새벽 4시 30분에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다. 이전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진동이었다”고 경험담이 올라왔고, 또다른 네티즌은 “내 생애 두번째 접한 지진이다. 달라스 인근지역에서 지진을 느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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