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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망원인 1위 ‘심장질환’…코로나 4위

by admin

KEY POINTS

  • 사망원인 2위 암, 3위 비의도적 부상
  • 코로나 4위, 여전히 주요 사망원인
  • 연방정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미국인 사망원인 1위는 심장질환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잠잠해졌지만, 2022년 코로나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4위를 기록해 여전히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이 발표한 2022 미국 사망진단서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서는 327만 3,70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832.8명으로, 2021년(879.7명) 보다 5.3% 감소했다.

전체 사망자 중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심장질환’으로 나타났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9만 9,659명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60만 7,790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암이 2위를 기록했고, 약물과다복용을 포함한 ‘비의도적 부상(unintentional injury)에 따른 사망자가 21명 8,064명으로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3위를 기록했던 코로나 19 사망자는 한 계단 떨어져 4위를 기록했다.

총 24만 4,986명으로 집계된 코로나 19 사망자는 2021년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2022년 한 해동안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치명적인 감염병’임을 증명했다. 코로나 19 감염이 사망의 근본원인인 사람은 전체 코로나 사망자의 76%인 18만 6,702명이었다.

코로나 19 사망자는 대부분 연령에서 감소했으나 15세 미만 연령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미국인 사망원인 순위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1일 코로나19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여 만에 공식 해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료로 제공됐던 코로나 19 진단검사 및 치료조치의 상당부분이 유료화됐다.

코로나 19 검사의 경우 개인 보험에 적용된 약정에 따라 부담되며, 보험이 없을 경우 신속항원검사는 51달러, 유전자 증폭 PCR 검사는 91달러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백신접종의 경우 연방정부가 보유한 재고가 남아 있어서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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