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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여성회,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에 ‘사랑 나눔’

by admin

KEY POINTS

  • 가정의 달 맞아 5월 한 달간 기부물품 취합
  • 가정폭력 피해가족 쉼터 ‘세이프 헤븐’에 전달
  • 해마다 실시하는 연례 나눔 행사…2020년부터 시작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가정폭력 피해 여성 및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은 여성 및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모아 폭력을 겪은 여성과 자녀들이 머무는 쉼터에 전달하는 후원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가정을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여성의류 및 속옷, 아기용품, 어린이 의류 및 장난감, 부엌용품, 위생용품 등을 모은 포트워스 여성회 회원들은 지난 5일(월) 세이프헤븐(SafeHeaven)을 방문, 취합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들은 쉼터 생활자들이 직접 사용하거나 세이프헤븐이 운영하는 중고상점 Berry Good Buys Resale에서 판매, 쉼터 여성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1976년 설립된 세이프헤븐은 포트워스 카운티에서 유일한 텍사스 주 지정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게 법적 처벌과 책임을 묻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세이프헤븐은 24시간 핫라인 상담, 무료법률 지원, 응급 쉼터 및 임시거처 제공, 정신상담 및 폭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트워스 여성회의 세이프헤븐 물품 전달은 이번이 네번째다. 2020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를 돕는 나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포트워스 여성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세이프헤븐에 생활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유의정 회장은 “특히 올해는 세계로 제자교회 성도분들이 물품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며 “소외된 계층을 후원하는 나눔 사업에 더 많은 지역 단체들이 동참하여 사랑 실천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트워스 여성회는 2023년 하반기 사업으로 추석 한마당(9월)과 무료 여성건강검진(11월)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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