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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주체전 달라스 출정식 “준우승은 우리 것!”

by admin

KEY POINTS

  • 총 15개 종목 출전…임원 및 선수 등 290명 참가
  • 준우승 놓고 워싱턴 DC와 경합 예상
  • 6월 23일-24 뉴욕에서 개최…미 전역에서 6천여명 참가

달라스가 전미 제패의 신화 창조를 꿈꾸며 출정의 닻을 올렸다. 오는 23일(금)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리는 제22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달라스 선수단이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일(토)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올해 목표는 준우승이다. 달라스 대표팀은 2015년 이후 원정경기에서 내어준 적이 없다. 2015년 워싱턴 DC 체전 준우승, 2017년 달라스 체전 종합우승, 2019년 시애틀 체전 준우승을 기록한 달라스는 LA·뉴욕·워싱턴 DC 등 미주 한인사회 대도시들의 견제를 받는 ‘체육 강자’다.

달라스 대표 선수단이 뉴욕미주체전 출정을 앞두고 스포츠 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뉴욕미주체전 출전 달라스 선수단 출정식이 지난 10일(토) 중앙연합감리교회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21명이 출전하는 육상팀.

준우승 트로피를 목표로 떠나는 달라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본부 임원 15명을 비롯해 총 290명이 참가한다.

출전종목은 15개 종목. 총 22개 공식종목 중 검도·사격·야구·양궁 등 미출전 4개 종목을 제외한 대다수 종목에서 우승을 노린다.

최대 인원 참가종목은 축구다. 축구는 3개 팀이 출전, 총 56명이 참가한다. 그 뒤를 이어 △배구 24명 △수영 23명 △육상 21명 △아이스하키 17명 △테니스 16명 △농구 14명 △족구 13명 △탁구 12명 △볼링 12명 △소프트볼 12명 △배드민턴 10명 △씨름 7명 △골프 6명이 달라스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최대 라이벌은 워싱턴 DC다. 워싱턴 DC는 2015년 열린 미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 총 337명의 선수단을 파견, 달라스와 자웅을 겨룬다.

달라스는 2019년 시애틀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총점 3,477점을 획득, 4,806점으로 우승을 거머쥔 LA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0일 열린 출정식에서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금메달을 향해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부상없는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김성한 회장은 “땀흘렸던 훈련들이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달라스 대표팀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달라스 상공회 이상윤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응원했다.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출정식 개회사를 통해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당부했다.
출정식에는 주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달라스 상공회 이상윤 회장 등이 참석해 달라스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응원했다. 사진은 격려사를 전하는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미주체전은 2년마다 개최되는 미주 한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다. 1981년 LA 대회를 첫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체전은 미 전역의 한인들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우수한 한인 체육인 발굴 육성 및 민족적 단결을 이끌어내는 의미있는 행사다. 

2023 뉴욕 미주체전은 참여 화합, 홍보 확산, 미래 도약, 문화 관광이라는 4가지 주제를 갖고 진행된다. 주최지인 뉴욕을 비롯, 달라스, LA,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32개 지역에서 6,000여명의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출전을 앞두고 재미대한체육회 달라스 깃발을 이양받아 흔들고 있는 오원성 선수단장.
이날 출정식에는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 '준우승'의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 후에는 북텍사스 여성회가 준비한 만찬이 이어졌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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