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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항공, 위탁수하물 ‘가격 인상’

by admin
  • 국내선 첫번째 위탁 수하물 35달러로 인상…공항구입시 40달러
  • 국제선 추가 수하물 50-53파운드까지 30달러, 그 이상은 100달러
  • 제3의 경로 통한 항공권 구입시 마일리지 적립 제한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이하 AA)이 5년만에 위탁 수하물 가격을 인상했다.

AA는 20일(화) 국제선 수하물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된 수하물 요금은 2월 20일 이후 발권된 모든 항공권에 적용된다.

미국 내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첫번째 위탁 수하물 가격은 30달러에서 35달러로 오른다. 단, 이 가격은 온라인 예약에 한한다. 공항에서 수하물 위탁을 구매할 경우 4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두번째 위탁수하물은 45달러다. 두번째 수하물은 온라인 예약과 공항 구입 모두 같은 가격이 적용된다.

국제선은 1등석 3개, 비즈니스석-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은 2개까지 무료로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일반 항공권은 1개의 무료 위탁 수하물을 허용한다.

그외 추가되는 수하물의 경우 예전에는 50파운드(23kg)가 넘으면 무조건 100달러의 추가요금을 내야 했지만, 2024년 4월 17일부터는 3파운드가 추가된 53파운드(24kg)까지는 30달러만 내면 된다.

53파운드에서 70파운드(32kg)까지는 100달러,  70파운드에서 100파운드(45kg)까지는 200달러의 추가 금액이 요구된다.

AA의 위탁 수하물 가격 인상은 2018년 9월 이후 5년만이다. 지난해 항공요금이 하락함에 따라 발생한 수익 감소를 보충하기 위한 방편이다. 지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AA 항공요금은 2023년에 비해 6% 이상 하락했다.

마일리지 적립 규정도 달라진다. AA 공식 웹사이트 및 미국 내 웹사이트로의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베이직 이코노미 항공권은 AA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경우에만 비행 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여행사이트 등 제3의 경로를 통해 구매한 티켓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제한된다. AA는 마일리지 적립을 인정한 여행사 목록을 오는 4월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대한민국 국적기의 태평양 노선 수하물은 2개까지 무료로 위탁 가능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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