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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목) 마감 … 나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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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출장소 1,211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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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손쉽게 등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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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여권들고 오면 등록 대행”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24일(목) 마감된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달라스 출장소를 포함한 전 세계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집계에 따르면 4월 21일(월. 한국시각)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수는 15만 9,3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살아있는 국외부재자는 15만 6,509명, 대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은 2,82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와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져 유권자 등록기간이 짧았던 2017년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29만 7,919명(국외부재자 24만 4,499명, 재외선거인 5만 3,420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마감을 나흘 앞둔 유권자 수는 2017년 실시된 조기 대선 대비 절반이 조금 넘는 저조한 성적으로 집계되고 있다.
달라스 출장소 유권자 등록 ‘역대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4월 21일(월. 한국시각) 오전 9시 기준 달라스 출장소의 유권자 등록수는 1,211명(국외부재자 1,156명, 재외선거인 55명)에 불과하다.
아직 4일간의 등록기간이 남아있어 최종 집계를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등록 수치와 역대 유권자 등록 집계를 비교할 때 역대 최저 기록에 가까운 건 사실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1,211명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당시 달라스 출장소 유권자 등록수가 2,703명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절반도 되지 않는 숫자다.
달라스 출장소는 역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1,972명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703명 △2022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1,723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 등록을 보인 공관은 LA 총영사관이다. LA 총영사관은 총 5,191명(국외부재자 4,910명, 재외선거인 281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뉴욕 총영사관 4,333명(국외부재자 4,153명, 재외선거인 180명), 시카고 총영사관 3,181명(국외부재자 3,135명, 재외선거인 46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3,121명(국외부재자 3,047명, 재외선거인 74명), 애틀랜타 총영사관 3,057명(국외부재자 2.991명, 재외선거인 66명)이 그 뒤를 이었다.
◎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미국 지역 유권자 등록자 수 현황)
2025년 4월 21일(한국시각) 오전 9시 기준
순위 | 지역 | 등록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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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 5,191명 |
2 | 뉴욕총영사관 | 4,333명 |
3 | 시카고총영사관 | 3,181명 |
4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 3,121명 |
5 | 애틀랜타총영사관 | 3,057명 |
6 | 미국대사관(워싱턴DC) | 2,370명 |
7 | 시애틀총영사관 | 1,534명 |
8 | 보스턴총영사관 | 1,494명 |
9 | 휴스턴총영사관 | 1,302명 |
10 | 댈러스출장소 | 1,211명 |
11 | 필라델피아출장소 | 586명 |
12 | 호놀룰루총영사관 | 269명 |
13 | 하갓냐출장소 | 128명 |
14 | 앵커리지출장소 | 50명 |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대한항공 바우처’ 증정 이벤트
전 세계 공관 중 가장 많은 유권자 등록수를 기록한 공관은 일본대사관이다. 일본대사관은 21일(월) 오전 9시 기준 1만 1,607명의 유권자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상하이 총영사관(6,405명), 베트남 대사관(6,138명), LA 총영사관(5,191명), 호치민 총영사관(4,903명), 벤쿠버 총영사관(4,79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륙별 유권자 수는 △아주 7만 9,547명(국외부재자 7만 8,394명, 재외선거인1,153명) △미주 4만 1,255명(국외부재자 3만 9,804명, 재외선거인 1,451명) △구주 3만 1,479명(국외부재자 3만 1,276명, 재외선거인 203명) △중동 5,053명(국외부재자 5,042명, 재외선거인 11명) △아프리카 2,004명(국외부재자 1,993명, 재외선거인 11명)이다.
전 세계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권익과 선거법 개정에 앞장서고 있는 재외국민유권자연대는 ‘대한항공 바우처’을 상품으로 내걸으며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재외선거 국외부잴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마친 유권자는 재외국민유권자연대 홈페이지(overseaskoreans.net) 에서 ‘재외선거 등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한 재외유권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바우처 50만원권(2명)과 대한항공 바우처 20만원권(5명)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이 마감되는 4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이메일로 안내될 예정이다.
달라스 한인회 “유권자 등록 도와드립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는 4월 24일(목)까지 유권자 등록을 무료로 지원한다.
유권자 등록에 필요한 내용은 여권번호와 이메일 주소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있다면 주민등록번호와 거주 주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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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등록 지원 : 4월 24일(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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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시간 : 월-금 오전 10시 ~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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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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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전화 : (972) 241-4524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은 재외선거 홈페이지 ova.nec.go.kr을 통해 가능하다.
아래 기사를 클릭해 기사에 나오는 사진을 보며 그대로 따라해도 된다.
☞ 클릭 | 그림보며 따라하는 재외선거 온라인 유권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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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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