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인류의 혁신을 이끌었다. 한 때 그를 가리켜 외계인이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었다. 지구행성에 온 외계인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별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선보인다는 농담이 진담처럼 …
데스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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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들롱이 열연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는 영국의 여류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쓴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별 볼일 없는 주인공이 재벌 아들인 친구를 죽인 후, 죽은 친구의 신분으로 위장해 새로운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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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홍콩의 미국인 사업가가 사망하면서 처음 보고된 사스는 몇 주만에 32개국으로 퍼졌다.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8,4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0.9%가 사망했다. 전 세계가 사스 공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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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1년 수정헌법 2조를 채택한 ‘건국의 아버지’들이 총기 소유에 어떤 생각을 지녔는지 살펴보면 미국이 왜 ‘총기의 나라’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미국 독립선언서를 만든 토머스 제퍼슨은 “총은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무기다”라고 말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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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6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남북전쟁에서 북군이 승리했다. 이로써 미 전역의 노예가 해방됐다. 그러나 그 후 100년이 흐르도록 흑인들은 극심한 인종차별을 겪으며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 흑인과 백인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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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싸움’으로 축약되는 미국의 근현대사에 ‘최초의 흑인대통령 당선’은 엄청난 반전이었다. 흑인대통령 탄생 7년. 그러나 흑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뿌리깊은 인종편견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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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리에 각인되지 않는 광고카피는 죽은 활자에 불과하다. 몇 마디 말에 펄펄 살아 뛰는 생명력을 담아야 하고, 틀을 깨는 한마디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리거나 숨겨진 마음을 절묘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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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거짓말의 시조가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라고 시킨 뱀이었다면, 그리스 신화에서는 헤르메스의 거짓말을 꼽을 수 있다. 헤르메스는 형 아폴론의 소를 훔쳐가면서 소의 꼬리를 끌어 뒤로 걷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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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죽어가는 자식이 있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부모들이다. 자식이 차갑고 어두운 물 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갈 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어 죽기 조차 죄스러운 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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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7년 마녀 식별법을 담은 ‘마녀의 쇠망치’라는 책이 나오면서부터 마녀사냥은 본격화됐다. 도미니코 수도회 성직자 두 명이 쓴 이 책에는 수사관들과 판사들이 마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기술됐다. 이 책은 모든 여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