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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범죄, 당신을 노린다

by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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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마지막 달을 앞두고 또다시 ‘방범 비상등’이 켜졌다.

1년 중 최대 쇼핑시즌인 만큼 사람 북적이는 상가 뿐 아니라 온라인 제품이 배송되는 ‘우리 집’ 앞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연말연시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는 강도와 절도사건. 범죄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장소는 쇼핑몰 주차장이나 도로변으로 시선이 노출된 낮보다 밤이 더 위험하다.
특히 한국인과 중국인 등의 아시안은 현금 소지가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어 연말연시마다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연말연시 쇼핑객을 노린 범죄급증에 대비해 안전지침을 발표한 달라스 경찰국은 쇼핑몰이나 은행에서 나올 때 주변을 살필 것을 권고한다.
쇼핑이 끝난 후 혹은 은행에서 볼 일을 마친 후 이동할 때는 반드시 백미러를 통해 따라오는 차가 없는지 살피고, 수상하거나 약간이라도 미심쩍은 차량이 있다면 사람이 많은 주유소나 경찰서 등 도움 요청이 용이한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

쇼핑 가기 전 자동차 개스량이 충분한지,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합한 지 점검해 놓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 범행 대상 차량에 손상을 입힌 후 도로변에 긴급 정차한 순간을 이용, 범행을 시도하는 수법도 횡행하기 때문이다.

달라스 경찰국은 가급적 낮 시간을 이용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쇼핑하고, 지갑이나 손가방 등은 계산대나 쇼핑카드 위에 올리지 말고 반드시 휴대할 것을 강조한다.
상품을 구매한 후에는 점원으로부터 신용카드나 운전면허증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자칫 ‘도난’이나 ‘분실’ 사고가 아닌 ‘신용도용’ 사건으로 확산돼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주차장, 범죄 다발지역

쇼핑몰에서 가장 많은 범행이 발생하는 곳은 주차장이다. 주차돼 있는 차량을 파손한 후 차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가기도 하고, 쇼핑 후 자동차로 향하는 사람을 해하는 사건도 벌어진다.

달라스 경찰국은 안전한 곳을 찾아 주차할 것을 권한다. 사람에게 쉽게 노출되는 곳은 범죄자도 피하기 마련이다. 주차건물 내 조명이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이 당연히 안전하다. 야외 주차장이라도 인접한 주차 공간에 대형차가 서 있는 곳보다 자신의 차량이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주차하는 것이 범죄위험을 줄인다.

주차공간에 차를 두고 이동할 때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은 ‘Lock, Take, Hide’다. 자동차 문은 잠그고(Lock), 열쇠를 반드시 소지하며(Take), 중요한 물건은 트렁크 등 안전한 장소에 숨기라(Hide)는 뜻이다.

무엇보다 자동차 안에 쇼핑한 물건이나 귀중품 등이 눈에 띄어서는 안된다. 자동차 창문에서 눈에 띄는 자리나 차문 가까이에 쇼핑백을 두면 자동차 유리를 파손해 물건을 훔쳐가는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손쉬운 범죄대상이 된다.

따라서 쇼핑백, 포장된 선물, 옷, 전자기기 등은 눈에 띄지 않는 트렁크에 옮겨 놓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차 안에 잡다한 물건을 두지 않고 깨끗이 정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오면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가벼운 질문을 하다가 강도로 돌변하는 사고도 왕왕 발생한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모르는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누군가 다가오면 건물 안이나 자신의 차량으로 몸을 숨기는 것이 안전하다. 쇼핑을 할 때 혼자 보다는 여럿이, 늦은 시간보다는 낮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예방법 중의 하나다.
집 앞이라고 안심하면 안된다

북적이는 쇼핑몰 안에서 가방과 소지품을 잘 간수하여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해서 범죄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진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범죄는 경계태세를 늦췄을 때 순식간에 발생한다.

달라스 경찰국은 쇼핑몰이나 마켓에서 구매한 물건을 집 안으로 옮길 때 차 안에 물건이 남아있다면 잠깐일지라도 차 문을 꼭 잠그라고 조언한다.
내 집 앞이라도 마음 편하게 차에 열쇠를 꽂아둔 채 물건을 집 안으로 옮기다 보면 차 안의 물건은 물론, 자동차까지 송두리째 범죄자의 손에 넘어갈 수도 있다.

쇼핑한 물건을 차에 두고 내리는 것도 위험하다. 범행은 순식간에 이뤄진다. 집 안에 외투를 벗어두고 오는 사이 범인은 여유롭게 차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 달아날 수 있다.

여행이나 다른 이유로 장시간 집을 비워야 한다면 이웃이나 지인에게 우편물을 수거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여 있다는 건, 집에 사람이 없다는 증거가 된다.

우편물 도난, 눈 앞에서 코 베인다

최근엔 우편물을 노린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UPS나 Fedex 등 수하물 배송업체는 우편물을 배송할 때 수신인의 사인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문 앞 우편물을 배송하도록 규정돼 있다.

때문에 추수감사절 이후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어나는 연말시즌에 집 앞에 놓인 우편물은 범죄대상이 되기 쉽다. 우편물을 받을 때 수신인이 사인해야 소포가 배송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우편물 절도범의 표적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온라인 구매시 우편물 배송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물건이 도착하는 날에 소포가 오랜 시간 집 밖에 놓여 있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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