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지원사업은 ‘실질적 혜택’이 수반돼야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강일한 미주 부의장이 해외협의회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노력에는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목)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한 통일강연회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과 텍사스 주하원의원 선거 115지구 공화당 후보 전영주 변호사, 탈북민 조이 김 씨등이 참석했으며 30여명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북한 인권 개선운동과 탈북민 지원’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강일한 미주 부의장은 “현 정부의 통일 정책에서 중요한 핵심은 ‘북한 인권 개선운동’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이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기구인 만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제도에 대한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일한 부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여러 차례 탈북민의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자신감은 작은 성공의 축적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 강일한 부의장은 살아온 환경과 다른 체제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북한 이탈주민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탈북민 지원’의 핵심이 있음을 강조하며 “따뜻한 격려와 금전적 지원, 취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분야와 형태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줌으로써 탈북민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강일한 미주 부의장 통일 강연회에 앞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통일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강연이 평통의 활동과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강일한 미주 부의장은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지역에 산재한 20개 민주평통 협의회를 관할한다.
미주지역회의는 달라스협의회를 비롯한 미주지역 15개 협의회, 캐나다지역 2개 협의회, 중남미지역 3개 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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