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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DFW-인천간 항공료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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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토) 출발편은 이코노미 좌석이 4,96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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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항공료 고공행진…비수기 노려야
여름 방학 성수기 시즌을 맞은 6월 1일부터 한국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및 코로나 검사 조치가 완화되자 한국행 비행기표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치솟았다.
천정부지로 솟은 항공권 가격은 기존 가격의 4배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중이지만, 비행기표는 없어서 못팔 정도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6월 항공편 가격검색에 따르면 주 3회 월·수·토요일에 운항하는 DFW-인천간 대한항공 KE032편 가격은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숫자다.
돌아오는 시기를 7월 중순으로 산정한 DFW 출발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6월 가격은 △13일(월) 4,880달러 △15일(수) 매진 △18일(토) 4,880달러 △20일(월) 3,676달러 △22일(수) 3,676달러 △25일(토) 3,976달러 △27일(월) 3,236달러 △29일(수) 3,511달러다.
대한항공 이코노미 좌석 가격이 4,880달러를 찍은 건 전무후무하다.
DFW와 인천을 매일 오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도 다르지 않다.
대한항공과 같은 날을 기준으로 DFW-인천간 AA 이코노미 왕복 가격은 △13일(월) 4,966달러 △15일(수) 4,027달러 △18일(토) 4,966달러 △20일(월) 4,027달러 △23일(수) 4,027달러 △25일(토) 3,531달러 △27일 4,027달러 △29일(수) 4,027달러다.
대부분 4,000달러를 넘는 역대 최고가다. 심지어 18일(토) 출발편은 5,000달러에 육박한다.
항공업계는 기형에 가까운 항공료 급등의 원인이 수습 불균형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코로나 19로 항공편 운항횟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해외입국자 관리조치가 대폭 완화되자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달라스-인천간 운항편에 300명 가량 수용 가능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비행기를 운용해왔지만, 현재는 이보다 좌석수가 적은 보잉 787을 투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등한 항공권 가격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한다.
실제로 구글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대한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DFW-인천 간 가격은 8월말 까지 예년 가격을 상회한다. 비수기로 접어드는 9월부터는 1,750달러 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 또한 전년에 비해 200달러 가량 높은 가격이다.
[KoreaTimes Texa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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