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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 한인 유학생, 기숙사 룸메이트 ‘살해’

by admin

  • 룸메이트 살해 혐의 체포…직접 911 신고
  • 날카로운 외상에 의한 사망
  • 범행동기 묻자 “내 가족을 사랑한다” 대답

퍼듀대학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이 기숙사 룸메이트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시카고 ABC방송과 FOX뉴스 등에 따르면 피해자 바룬 매니쉬 체다(Varun Manis Chheda. 26) 씨가 사망한 건 자정을 갓 넘긴 5일(수) 이른 밤으로 보인다.

911 신고 접수가 이뤄진 건 5일(수) 0시 44분. 신고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한인학생 사지민(Gji Min Sha. 영어이름 Jimmy. 22) 씨가 직접 했다.

사망한 체다 씨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 학생이고, 체포된 사지민 씨는 사이버 보안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사 씨는 서울에서 온 유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바룬 매니쉬 체다.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4학년 학생이다.

 

퍼듀대학교 경찰국 레슬리 웨이트 국장에 따르면 사 씨는 911에 전화해 룸메이트의 죽음을 알려왔다.

출동한 경찰은 퍼듀대학교 내 기숙사 McCutcheon Hall 1층 기숙사 방에서 체다 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사씨를 체포했다.

사 씨와 숨진 체다 씨는 2인실을 함께 공유해 생활해왔다.

체다 씨의 오랜 친구인 아루나브 신하(Arunabh Sinha) 씨는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체다 씨와 게임 사이트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전했다.

“대화 중에 공격하는 소리와 갑작스런 비명이 들렸다”고 전한 신하 씨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는데, 다음날 아침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날카로운 물건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지민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혐의로 구금중이다. 시카고 언론에 영상으로 노출된 사 씨는 “왜 죽였냐?”는 질문에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후 “나는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아직까지 사건 경위와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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