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성우·박부연 자문위원, 평통 의장상 표창
-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신년하례식’ 개최
- 평화통일 강연 및 통일그림대회 시상식 진행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전성우 자문위원과 박부연 자문위원이 평통 의장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월 29일 열린 평통 의장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부연 자문위원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비롯해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한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인사회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전성우 자문위원은 홍보 및 기술 지원에 특출한 능력을 발휘해 동포사회 한반도 평화통일을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평통 의장상 전수식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신년하례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 평화통일 미술대회 시상식을 겸해 진행됐다.
◎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신년하례식’ 개최
1월 29일(일) 오후 5시 수라 대연회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40여명의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미술대회 시상식 참석자 등 60여명이 참석,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되새겼다.
김원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 새해가 밝았는데 남북관계가 매우 엄중하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한 시기임을 상기시켰다.
남북관계를 다양한 감정이 오가는 연애와 결혼에 비유한 김원영 회장은 “4년 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가 암흑기를 맞고 있지만, 2023년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이 제대로 북에 전달되어 남북관계에 다시 연애 감정이 싹트고 통일이라는 결혼으로 가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주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대한민국 평화통일 정책이 달라스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달라스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민주평통이 건립된 지난 1981년 이래 달라스 협의회를 비롯한 해외 자문위원은 여러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관이 되어 정부 통일 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공감대를 넓히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전한 김명준 소장은 “달라스 자문위원들이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적극적인 자문과 조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 신년 평화통일 강연 및 평화통일 미술대회 시상식 진행
신년하례식 이후 진행된 평화통일 강연은 ‘불확실한 미래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초빙된 엘파소 커뮤니티대학 정치학과 박형래 교수는 “2020년 이후 전세계 민주주의가 후회했다”고 분석하며 ‘민주주의’라는 공통의 가치가 사라진 상실의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지향적 사고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패러다임이 뒤바뀌는 역사흐름 속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처럼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조차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한 박 교수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는 상실의 시대에 할 수 있는 건 ‘준비’ 뿐이다. 남북통일은 국제합의에서만 가능하고,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미국에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미국 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힘을 키우는 일”이라고 말하며 미국내 한인사회의 정치력 향상이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준비’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실시된 평화통일 미술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한 2022 평화통일 미술대회 수상자 및 부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상 : 남예나(9학년) 500달러 상당의 상품권
△ 우수상 : 샘정(12학년)·문유은(2학년) 300달러 상당의 상품권
△ 장려상 : 크로이김(5학년)·그레이스 안(12학년)·애슐리 김(11학년)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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