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최초 ‘건강걷기대회’…“건강한 한해, 함께 걸어요”

달라스 포트워스의 봄을 만끽하며 지역 한인 동포들이 함께 걷는 ‘건강걷기대회’가 DFW 한인사회 최초로 열린다.

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은 오는 4월 1일(토) 오후 3시 어빙(Irving)에 위치한 샘휴스턴 트레일공원(Sam Houston Trail Park)에서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 동포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봄 걷기 축제다.

대회가 치러지는 샘휴스턴 트레일 공원의 산책로는 북텍사스에서도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엘름 포크 트리니티강(Elem Folk Trinity River)를 끼고 걷는 산책로는 넓고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어 안전하며, 특히 봄에는 달맞이꽃·블루보닛 등 야생화가 만발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달라스 체육회는 1시간 내외로 소요되는 왕복 1.5마일 가량의 걷기코스를 기획중이다.

대회 참가는 행사 당일과 사전 신청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3월 25일(토)까지 △참가자 이름 △성별 △나이 △전화번호를 적어 214-218-2246(우성철 부회장) 혹은 945-300-9999(박수현 사무국장)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현장 접수를 원한다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행사장으로 와야 한다.

인원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장애인과 노인, 유아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한다.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행사다. 지리적 특성상 생활 속 걷기가 쉽지 않은 만큼,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친구나 지인과 함께 봄길을 걸으며 건강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달라스 체육회는 걷기 외에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