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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가족 의미 되새긴 ‘어버이 감사잔치’ 개최

by admin

KEY POINTS

  • 박기남 회장 “이민 1세대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
  • 건강과 흥겨움으로 꽉 채운 알찬 프로그램 진행
  • 박현주 씨, 효녀상 수상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한인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지난 6일(토)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한인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효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행사를 진행했다.

어버이날 감사행사에는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인근 지역에서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따뜻한 어버이날을 함께 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한 감사행사는 건강과 흥겨움으로 꽉 채워진 시간이었다.

노인건강에 꼭 필요한 치매건강강좌는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서예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서예원 교수와 TWU(Texas Woman’s University College of Nursing) 신차남 교수,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이 한인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강좌 주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대화의 장’.

서예원 교수는 “치매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자가진단 후 의료진 면담을 통해 치매단계를 파악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환자가 인지능력이 있으면 두뇌활동을 시켜야 한다”고 말한 서 교수는 “치매환자는 약이 맞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가족들이 약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한 UTA 서예원 교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식사대접, 건강강좌, 효녀상 수여, 흥겨운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포트워스 감사행사는 포트워스 한인회가 주최했다.

박기남 회장은 “이민 1세대로 미국땅을 밟은 부모 세대는 어려운 가운데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미국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힘든 이민생활을 겪어온 참석자들의 노고와 수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날 치매 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하는 박현주 씨에게 ‘효녀상’을 수여했다.

박기남 회장(왼쪽)이 박현주 씨에게 효녀상을 수여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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