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0.26(목) 10:56am] : 자넷 밀스(Janet Mills) 메인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총기난사로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메인주(State) 루이스턴(Lewiston)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벌어져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3명 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초기 지역 및 주류언론에서는 최소 22명 이상이 사망하고 6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26일(목) 사법당국은 50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총격에 의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총격 외 부상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다친 것으로 보여진다.
도주한 용의자는 40세의 로버트 카드(Robert Card)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바깥 출입을 삼가고 집 안에 머무를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총기난사는 볼링장인 ‘스페어타임 레크리에이션((Sparetime Recreation)’과 레스토랑 ‘스키멘지스 바 앤 그릴(Schemengees Bar and Grille)’에서 벌어졌다. 두 곳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도주한 흰색 SUB 차량과 범행 당시 포착된 얼굴 사진을 공개, 검거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범인으로 특정된 로버트 카드는 갈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AR-15 스타일의 살상용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했다. 메인주 경찰 기록에 따르면 카드는 메인 주에 있는 미 육군 예비군 훈련시설에서 총기교관으로 훈련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문서에는 2023년 여름 2주동안 정신건강시설에 입원한 전력도 적혀있다.
총기난사가 벌어진 루이스턴은 메인주 최대 도시 포틀랜드에서 북쪽으로 약 35마일 떨어진 인구 약 3만8000명의 곳으로, 메인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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