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 한인회 주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삼일운동은 현 정세 속에서도 빛 발하는 숭고한 정신
일제의 압제에 맞서 독립의 함성으로 한반도를 가득 채운 3·1운동 제105주년을 맞아 포트워스 한인회 주최로 기념식이 열렸다.
포트워스에 소재한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주 달라스 출장소 도광헌 신임소장과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이경숙·제니그럽스·김백현 등 포트워스 한인회 전직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 포트워스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05주년 3·1절 포트워스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절 영상시청, 도광헌 달라스출장소장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도광헌 신임출장소장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하였다”고 전한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독립 선언과 인류평등의 대의를 천명한 이 날은 이미 그 자체로 유일하고, 그 뜻이 숭고하며, 그 행동은 용감했으니 지금의 우리는 그 무엇을 더하거나 뺄 수 없다”며 3.1정신의 위대함을 설명한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자주독립정신과 인류 평등 사상은 혼란스런 현 세계정세 속에서 어둠 속 길을 안내하는 등대불처럼 빛나고 있다”며 “북텍사스에서도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후세들이 그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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