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주말이 기회다.
전국에서 애완동물 입양 및 기부 캠페인을 벌이는 ‘클리어 더 쉘터스(Clear the Shelters)’ 10주년을 기념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26개 동물보호소가 참가하는 대규모 입양행사다.
NBC 5, Telemundo 39, 북텍사스 인도주의 협회(Humane Society of North Texas, HSNT)가 공동 주최하는 메가급 입양행사에서는 1,000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새로운 가정을 기다린다.
행사는 8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월 18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트워스 윌 로저스 메모리얼 센터(Will Rogers Memorial Center) 내 아몬 G. 카터 주니어 전시장(Amon G. Carter Jr. Exhibits Hall)에서 열린다.
강아지, 고양이, 기니피그, 토끼 등 1,000마리의 다양한 동물을 입양할 수 있으며, 25달러 이하의 금액으로 애완동물을 품에 안을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지만 12달러의 주차비가 필요하다.
전문기관의 입양행사인 만큼 동물들의 입양 준비는 완벽하다.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칩 삽입이 완료된 상태다. 광견병 및 연령에 맞는 예방 접종도 모두 끝마친 것은 물론, 입양된 모든 강아지와 고양이는 클리어 더 쉘터스와 파트어십을 맺은 지역 동물병원에서 무료 초기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행사장을 가기 전 HSNT 웹사이트(☜클릭)에서 동물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이름, 나이, 종류, 몸무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동물을 찾았더라도 사전에 원하는 동물을 예약할 수는 없다. 일찍 도착한 사람이 먼저 입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원하는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가장 좋은 방법은 얼리 버드 패스트 패스(Early Bird Fast Pass) 구매다.
선착순 150명의 등록자에게 제공하는 얼리 버드 패스트 패스를 소지하면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에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패스 비용은 50달러. 입양 수수료는 비포함된 금액이다.
얼리 버드 패스트 패스는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하다. (☞클릭 : 얼리 버드 패스트 패스 구매 사이트 이동)
HSNT는 신속한 입장 및 절차를 위해 행사 전 참가 등록을 할 것을 권장한다.
정규시간 참가 등록과 얼리 버드 패스트 패스 등록, 입양 가능 동물 사전 확인은 모두 HSNT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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