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텍사스 신축 주택 시장이 5%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연말을 강세로 마감했다.
HomesUSA.com의 창립자이자 CEO인 벤 카바예로(Ben Caballero)가 발표한 최신 텍사스 신축 주택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4%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판매량, 6개월 만에 6,000건 초과
12월 텍사스 신축 주택 판매량은 총 6,083건으로 11월(5,792건) 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월평균 판매량이 6,000건을 초과한 수치다.
달라스·휴스턴·샌안토니오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오스틴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 카바예로는 “건설업체들이 연말 마감 목표를 맞추기 위해 생산 기반 보너스 목표에 집중하면서 텍사스 신축 주택 시장이 강력한 마무리를 보였다”며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2024년은 텍사스 신축 주택 시장에서 성공적인 한 해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가격 상승, 오스틴이 가장 비싸
신축 주택 평균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텍사스 주요 4대 시장(달라스·휴스턴·오스틴·샌안토니오)의 평균 가격은 11월 42만 2,624달러에서 12월 43만 4,376달러로 약 1만1,750달러 증가했다.
오스틴은 평균 가격 49만 4,714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으며, 달라스-포트워스(49만 3,899달러), 휴스턴(40만 1,678달러), 샌안토니오(34만 4,343달러)가 뒤를 이었다.
시장 대기 기간(Days on Market, DOM)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신축 주택은 보통 건설 중에도 매물로 등록되기 때문에 기존 주택보다 대기 기간이 길다.
- 달라스-포트워스: 120.68일 (11월 116.36일 대비 증가)
- 휴스턴: 89.87일
- 오스틴: 92.47일
- 샌안토니오: 82.63일
계약 대기 상태(Pending Sales)로 판매가 예정된 신축 주택 수는 감소했다.
신축주택의 12월 계약 대기 건수는 5,971건으로 11월 6,316건보다 줄어들었으나, 2023년 12월보다는 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5년 텍사스 주택시장 전망
HomesUSA.com 보고서는 텍사스 신축 주택 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휴스턴과 댈러스가 2025년에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HomesUSA.com이 월별로 발표하며, 북텍사스·휴스턴·오스틴·샌안토니오 부동산 협회의 ML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기사 출처: HomesUSA.com(☞원문기사 보러가기)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방지]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