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주 기자 = 코리아 타임즈 미디어]
10월 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온마켓 주차장과 2층에서 ‘2025 한가위 대잔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북텍사스 최대 한국문화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가위 맞이 행사로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달라스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2014년 시작된 코리안 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대표 문화행사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을 미주 사회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한가위 대잔치로 모습을 바꾼 2025 코리안 페스티벌은 고향을 떠나온 한인들에게 추석의 풍성함과 가족의 정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국 현지 주민들에게는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전통 사물놀이와 고전무용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화려한 장단과 흥겨운 춤사위는 한가위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은 한국 전통 공연의 생동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 붓글씨로 한글 이름 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 고유의 놀이를 직접 즐기며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씨름대회는 남녀 체급별로 진행된다. 승리자에게는 1등 쌀 50파운드, 2등 33파운드, 3등 11파운드가 수여된다. 씨름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전통 스포츠의 역동성과 한국 특유의 활기를 알릴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노래자랑 결선이 열린다. 1등에게는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1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맛의 대향연’도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온마켓 2층에서는 음식 바자가 열려 김밥·떡볶이·오뎅·도토리 들깨 칼수제비·약식·모든 떡 등 전통 한식과 다양한 인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향긋한 고소한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방문객들은 손수 만든 음식과 달콤한 간식을 맛보며 한국의 정과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한인 동포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와 사진 포토존도 마련돼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번 한가위 대잔치는 북텍사스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한국 전통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라스 한인회는 “한인사회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동포 여러분과 지역 주민 모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코리안 페스티벌 & ‘한가위 대잔치’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주달라스출장소(소장 도광헌)가 공동 주최한다.
최윤주 기자 editor@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