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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 11개 주에서 멕시코산 바질을 섭취하고 장내 기생충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9일까지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이 유발하는 원포자충감염증(Cyclosporiasis) 증상을 보고한 환자가 132명에 달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FDA에 따르면 뉴욕, 미네소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는 식당에서 바질을 섭취한 뒤 관련 증상을 보였다.
FDA는 바질 원산지가 멕시코 모렐로스 제품일 경우 즉각 섭취를 중단하거나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