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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합동회의, 정상궤도 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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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자격부여, 합동회의 ‘뜨거운 감자’

최윤주 기자
내분으로 점철돼 왔던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가 분규역사 10년을 종식하는 임원 및 이사 합동회의를 달라스에서 개최했다.
지난 3일 수라식당 대연회홀에서 열린 제17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임원 및 이사 합동회의에는 미 전역 전현직 한인회장 85명이 참석, 미주총연 정상화의 깃발을 올렸다.


박균희 회장과 김재권 회장을 필두로 두 개의 조직이 제각기 정통성을 주장하며 대립해온 제27대 미주총연은 올해 7월 26일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의 재판으로 법적 분쟁상태가 일단락된 후 김재권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하나의 체제로 정리됐다.
끊임없는 법적 소송과 내홍을 겪어온 미주총연은 2015년 외교부로부터 분규단체로 지정, 이후 올해까지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는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초청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는 등 미주 한인사회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이 바닥을 친 상태다.
박균희 총회장은 3일 열린 합동회의에서 “미주총연이 분규 역사 10년을 겪어왔다. 법적분쟁이 일단락된 만큼 분규단체 지정 철회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고 전하며 “동포사회 권익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회원들의 단합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합과 화합이 강조된 이날 회의에서 정회원 자격문제만큼은 뜨거운 감자였다. 관건은 김재권 회장측 회원 103명의 정회원 자격 유지방안.
103명 전원에 대한 조건없는 정회원 자격부여를 주장하는 측과 회비납부 증빙이 가능한 회원에 한해 정회원 자격부여를 주장하는 측이 열띤 공방을 벌였다.
정회원 자격은 내년에 치러질 제28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권과 직결된 사안으로, 가까스로 봉합된 미주총연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는 내재된 불씨에 다름없다.


8월 22일부터 정상활동을 재개한 제27대 미주총연은 지난 두 달간 △매릴랜드 주지사 재선에 나선 ‘한국사위’ 래리 호건 후보 선거후원금 전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참배 △하버드 한인학생 역차별 문제 항의서한 전달 △차세대 포럼 개최 △홍콩한인회와 MOU 체결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와이 이민 116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정치참여 일환으로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한인이민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균희 회장이 이끄는 제27대 미주총연은 내년 6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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