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ditor's Picks [알렌몰 총기난사] 달라스 한인회, 입장문 발표

[알렌몰 총기난사] 달라스 한인회, 입장문 발표

by admin

KEY POINTS

  • 유성주 회장 “추모방안, 피해자측과 협의 후 진행”
  • 달라스 한인회, 공식 입장문 발표…”한인사회 모두의 슬픔”

*Updated 4:30p.m. May 8, 2023

 

지난 5월 6일(토) 벌어진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총기난사에서 한인 가족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달라스 한인사회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문을 발표, 달라스 한인사회 차원의 애도를 표했다.

유성주 회장은 8일(월) 오전 코리아타임즈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회 차원에서 분향소 설치 등 다각도의 추모 방안을 모색중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피해자 가족의 의견에 따를 예정이어서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자 가족 및 피해자가 출석했던 교회와 협의해 달라스 한인사회 차원의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달라스 한인회 공식 입장문이다.

달라스 한인회 성명서( 알렌 몰 한인 총격사건)

한인동포들을 늘 가족처럼 생각하는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주말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몰에서 발생 한 비보에 너 무 큰 충격과 애통에 잠겨 있습니다.

총격 사건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조규성, 강신영 부부와 자녀의 명복을 빌며 동시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으신 가족, 친지 및 친구 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일 한인동포들이 평소 즐겨 찾는 알렌 지역에 위치한 알렌 프리미엄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한인 가족 3명이 사망하는 경악을 금치 못할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마더스 데이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린 쇼핑몰에서 일반 대중을 향한 총격사건은 한인사회에 너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사망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년 한인사회에 헤어월드 살롱 총격사건과 고 신진일씨 사망사건, 올해 4월 해피데이 주점 총격 사건에 이어 불과 한 달만에 발생한 총격사건은 한인 커뮤니티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으며 이에 대해 한인동포들이 좀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총격사건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특별히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한인 가족의 사망사건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부상중인 자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주변 가족들과 친지, 친구들의 슬픔에 동참하며 모든 절차가 주 안에서 아름답게 진행되고 상처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아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Copyright ⓒ Korea Times Media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eave a Comment

Copyright ⓒ KoreaTimesTX

http://koreatimestx.com 

[사진 및 기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