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가 한인사회 역량 강화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미문화의 밤’은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지난 16일(토) 오후 3시 세인트 폴 감리교회(St.Paul UMC)에서 열린 2023 한미 문화의 밤에는 주달라스출장소(소장 김명준), 허스트 짐 윌슨(Jim Wilson) 시장, 할텀시티 안 트렁(An Troung)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주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축사를 통해 “한미문화의 밤을 통해 미국내 한국문화가 널리 전파되어 서로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트워스 지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미 양국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한미문화의 밤 행사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는 동포사회 협력과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주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본격적인 공연무대에 앞서 장학금 수여식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대학 진학을 앞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포트워스 한인회 장학사업에서 선발된 Kayla Oh -Taegang Kim 두 학생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한국무용을 전수받아 다양한 한인 커뮤니티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자원봉자 인증서 수여했다.
또한 포트워스 한인회의 포트워스 한글학교 및 허스트 한글학교 후원금, 포트워스 여성회의 포트워스 한인회관 건축기금이 각각 전달돼 포트워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단체간의 화합과 협력을 드러냈다.
200여명 참석자들이 무대와 하나되어 한국문화를 만끽한 2023 한미문화의 밤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노래가 포문을 연 후 △바이올린 △가곡 이중창 △진도북춤 △라인댄스 △K-POP 댄스 △트로트 무대로 이어지며 순서마다 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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