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평통 “통일을 얘기하다”

• 통일 토크 콘서트 및 북한인권 개선 캠페인 개최

• “북한인권 개선 위한 재외동포사회의 해법 모색 계기되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협의회장 오원성)는 지난 12월 17일(일) 오후 3시, 달라스 소재 수라 2층 소연회장에서 ‘통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제2회 ‘북한인권 순회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주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 북텍사스 여성회 이송영 회장, 성영준 캐롤튼 전 부시장, 월남참전전우회 미주총연 백돈현 회장, 월남참전전우회 달라스지회 김충래 신임회장, 달라스 노인회 오흥무 회장, 한미연합회 홍선희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등과 평통 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토크 콘서트는 연광규 통일 교육위원의 주제강연을 필두로 진행됐다. 11년 전 북한을 탈출한 연광규 위원은 북한에서 실제 경험한 인권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집중시켰다.

대화패널로는 △달라스 노인회 오흥무 회장 △월남참전 전우회 김충래 신임회장 △한미연합회 홍선희 이사장이 참여해 북한인권 개선 및 통일인식 제고, 동포사회의 역할 등의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고, 참석한 동포 및 자문위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인권 실태를 생생한 경험담으로 들은 참석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토크 콘서트 참석을 위해 3시간 거리의 어스틴에서 참석한 장철웅 씨는 “직접 체험한 정보에 현장감이 높았고, 말에 힘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2시간 거리의 오클라호마에서 참석한 배정순-김지나 평통 자문위원은 “여성의 비참한 인권을 듣게 되어 긴장했고, 오클라호마 동포들에게도 이런 강연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북한 인권 개선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자문위원과 지역사회의 이해를 돕고 통일 공감대 확산에 도움을 주고자 통일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한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태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외동포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오원성 회장은 이날 연광규 통일교육위원에게 통일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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