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M 대학교가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이 발표한 대학 순위에서 2년 연속 ‘텍사스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 상위 50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미국 최고의 대학’을 평가한 결과로, 텍사스 A&M 은 텍사스 1위, 전국공립대학 11위, 전체 대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 A&M는 특히 전국 순위에서 작년보다 10계단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텍사스에서 전국 30위권에 포함된 학교는 텍사스 A&M(28위)과 라이스대학(29위) 뿐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 최고의 대학’을 선정하는 핵심 기준은 졸업생들의 성과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순위에서 졸업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순위 산정 시 졸업생들의 연봉, 학비 상환 기간, 졸업률 등의 요소가 전체 평가에서 70%를 차지했다.
텍사스 A&M은 비용 대비 교육의 질이 높고 성공적인 졸업생 배출로 유명하다. 일례로 포춘 500대 기업 중 상위 100개 회사에서 많은 수의 A&M 졸업생들이 CEO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학습 환경, 학습 기회, 경력 준비, 학습 시설, 학교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 등의 요소가 평가에 반영됐다.
‘2025 미국 최고의 대학’을 선정하면서 새롭게 도입한 항목은 ‘인성 점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학생들이 도덕적 용기, 희망, 지혜, 정의감 등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대학이 인성 개발을 얼마나 도왔는지를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순위 및 평가 방법론은 월스트리트 저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월스트리트 저널 2025 Best Colleges in the U.S
최윤주 기자 choi@koreatimest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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